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여성사역자학교 영성수련회

 

여성사역자학교가 지난 5월 24일(월)~28일(금) 피정의 집과 5월 31일(월)~6월 4일(금) 한계령 자연숲 휴양림에서 안식과 쉼, 회복 그리고 하나님과 깊은 만남이 있는  영성 수련회를 열었다. 피정의 집 수련회에서 여성사역자들은 최성림 목사의 강의, 큐티, 성찬, 예배 등의 프로그램을 나누고 하루에 10시간씩 기도하며 자기를 찾고, 하나님과 깊이 만났다. 설악산에서는 이훈 목사의 강의를 듣고 하루 7시간 침묵 훈련을 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받고 또한 자연을 통해 주시는 포용력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보냈다./ 이경애 집사(서빙고 여성사역자)

 

 

“침묵 속에 만난 하나님”경미라 성도

 

내가 몸담고 있는 세상을 떠나 세상 속에 또 다른 세상으로 나를 옮겨 놓았습니다. 4박 5일의 여행에 대한 기대와 걱정, 하나님을 만날 흥분으로 제 가슴은 벅차 왔습니다. 말로 하던 것이 익숙한지라 첫 기도시간에는 도무지 안정 되지 않았고 잡다한 생각들로 머리 속이 온통 혼란스러웠습니다. 침묵으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두 번째 시간부터 조금씩 안정이 되면서 마음의 물결이 잔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면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사랑과 안식이 찾아왔습니다. 죄를 묵상할 때는 아무 것도 묻지 않으시고 질책하지 않으시며 자비와 사랑으로 돌아온 탕자를 받으신 아버지의 은혜에 한 없이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 안에서 이해하기 싫다고 거부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님은 보게 하셨고 그것들을 깨뜨리기 시작하셨습니다. 내 생각으로 되지 않던 것들을 하나님은 응답의 말씀으로 해결해 주셨고 자유함을 주셨습니다.나를 찾아가는 이번 여행은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의 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제자리로 돌아가지만 십자가의 길, 화해의 언덕, 희망의 길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 이곳에서 만나주시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손을 잡고 세상으로 나갑니다. 부르심의 합당한 자로서의 삶을 열심히 살려 합니다. 내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전도자길 기도 드리면서.

 

“지친 몸에 주신 초록 안식”이미자

 

초록 잎 사이에 내비치는 투명한 햇살, 하이얀 나비들이 그 사이를 팔랑거리는 조용한 이곳 산골짜기의 움직임들.. 뭔가 꿈틀거리는 생명력의 강한 진동들이 느껴지는 이 평화로움.. 이 안에 제가 있습니다.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으로 갈증을 느꼈던 긴 시간 속에 내 영혼은 곤고했고 사람들과 관계하며 받은 상처가 너무 아파 도망가 꼭꼭 숨어버리고 싶었지만, 이젠 태양 앞에 서기를 원하셨던 그분의 뜻과 쉼이 있고 평안과 안식이 있을 거라는 기대 속에 4박 5일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4박 5일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자연 속에 묻혀 동화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인 침묵 속에서 어린 아이처럼 즐겼습니다. 이 초록의 산자락이 커다란 품처럼 여겨져 그냥 안겨 안식을 누렸습니다. 그 동안 주님께서 저에게 무엇을 기대하셨고 말씀하셨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주님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너무 지쳐 있는 너에게 이런 쉼을 주고 싶었노라” 그 쉼으로 인해 이젠 더 깊이 더 높이 더 멀리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이젠 춤을 추며 일어나라’바람이, 물결이 제게 속삭입니다. 제게 채워진 이런 살진 마음들이 좋은 영향력으로 나타나리라 기대해 봅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