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이스라엘 선교, 새롭게 시작합니다!”

‘샬롬 이스라엘’ 창립예배 앞두고
류모세 목사와 함께

“이스라엘 선교, 새롭게 시작합니다!”
샬롬 이스라엘 창립예배 9월 28일 오전 10시

 

온누리교회가 ‘샬롬 이스라엘’을 창립해서 이스라엘 선교를 새롭게 시작한다. 오는 9월 28일(토) 오전 10시 서빙고 온누리교회 시온홀에서 샬롬 이스라엘 창립예배를 드린다.
샬롬 이스라엘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서빙고 온누리교회 시온홀에서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모임을 열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사역을 펼쳐갈 예정이다. 샬롬 이스라엘을 담당하고 있는 류모세 목사를 만나서 이스라엘 선교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샬롬 이스라엘의 선교 방향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 김영선 기자 k4458@onnuri.org

 

온누리교회 이스라엘 선교 역사가 궁금합니다.

 

“온누리교회 이스라엘 선교 역사는 교회 창립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온누리교회를 시작할 때 하용조 목사님께서는 평신도들에게 성경공부를 많이 맡기셨습니다. 그 평신도 중에서 김종배 장로님이 로마서 성경공부반을 인도하셨습니다. 로마서 9장부터 11장까지는 이스라엘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백성이었지만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로마군에 넘겼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실패한 것일까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성경과 이스라엘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스라엘 중보기도모임이 생겨났습니다. 나중에는 하용조 목사님께서 이스라엘 사역을 전문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셔서 이스라엘 중보기도모임이 키비(Korea Israel Bible Study)로 발전했습니다. 키비는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지난 5월부터 교회에서 사역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온누리교회 이스라엘 선교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샬롬 이스라엘이 지난 6월 8일부터 창립을 준비하면서 중보기도모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선교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구속을 완성하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뤄야할 역사는 재림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신 미션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마태복음 28에 나오는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지상명령입니다. 또 다른 미션은 마태복음 23장 39절에서 “내가 너희들에게 말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 복되시다!’ 하고 말할 때까지 너희가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그분이 메시아라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 예수님이 재림하시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지만 복음이 시작된 이스라엘도 회복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선교는 예수님의 재림을 위한 조건중 하나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그림은 요셉과 같다고 합니다. 신학자들은 요셉이야기를 마지막 때에 유대인들이 예수께 돌아오는 모형으로 봅니다. 요셉이 다시 돌아왔을 때 형제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듯이 유대인들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형제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이 애굽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이 보기에 기독교는 완전히 이방의 종교입니다. 그렇다면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을 어떻게 알아봤을까요? 요셉이 스스로 자기를 나타냈습니다. 예수님도 유대인들에게 스스로를 나타내실 것입니다. 이 예언이 스가랴서 12장 10절에 나옵니다.
“내가 다윗의 백성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 위에 은혜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부어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찔러서 상처 입은 나를 보고 슬피 울 것이다.”
마지막 때에 바로 이 모습이 펼쳐질 것입니다. 예수님이 스스로를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선교학자들은 이스라엘 선교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것이 절반만 맞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셉이 형제들과 상봉하기까지 바로 왕과 애굽 사람들의 적극적인 중재가 있었습니다. 함께 마음 아파했습니다. 요셉에게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애굽 사람들처럼 유대인들을 생각하며 아파하고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선교는 기도가 99%를 차지합니다. 기도를 쌓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어색해 합니다. 샬롬 이스라엘은 기도 중심의 모임입니다. 매주 토요일 8시 서빙고 온누리교회 시온홀에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20분 정도 찬양하고, 기도문을 가지고 중보기도를 합니다. 똑같은 기도문으로 전 세계 많은 이스라엘 중보자들이 함께 기도합니다. 그 기도문에는 이스라엘 소식, 사역자, 메시아닉 교회 기도제목, 소식 등이 담겨 있습니다.”

 

유대인들과 기독교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유대인들은 기독교에 대해 안 좋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나라를 잃고 흩어졌을 때 이슬람 국가에서는 환영을 받았습니다. 국가의 중책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국가에서는 강제 개종을 당하거나 추방이나 멸절을 당했습니다. 홀로코스트가 20세기에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거의 매 세기마다 홀로코스트가 있었습니다. 그 사이 유대교와 기독교 사이에 아픔이 쌓였습니다. 랍비들이 예수에 대해 가르치면서 로마 군병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라고 하기도 합니다. 편견 없이 읽기만 해도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사야서 53장은 회당에서 읽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36년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2천 년의 아픔이 쌓여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강조하는 기독교가 유독 유대인들에게 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거사를 알고 중동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샬롬 이스라엘에서는 이와 같은 역사를 알려주는 스쿨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사역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교단이 만들어지고, 대외적인 단체와 신학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일종의 사이비 같은 단체도 여럿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이스라엘 사역을 반기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해 눈뜬 일부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알아야만 성경이 보인다”는 분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성도님들이 이 같은 주장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선교에서 주의할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율법주의입니다. 할례를 받고, 레위기 음식을 유대인처럼 지켜야 한다, 심지어는 주일이 아니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유대교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주의했던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체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메시아닉 교단에서는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율법주의를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정치적인 시오니즘입니다. 정치적으로 이스라엘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들의 갈등이 심한데 무조건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착촌 문제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지역이 있는데 하나님이 이 땅을 모두 우리에게 주셨다고 생각하는 랍비들이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그런 랍비들이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데 그곳을 정착촌이라고 합니다. 정치적인 시오니즘에 빠진 크리스천들은 정착촌을 확장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기도 합니다.
크리스천들은 갈등이 발생했을 때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데 한 쪽으로 치우쳐서 한 쪽만 지지하면 또 다른 갈등을 낳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중보자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막힌 담이 십자가로 허물어지고 ‘한 새 사람’(엡2:14)으로 회복되도록 화해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영적인 사대주의도 주의해야 합니다. 랍비, 유대인이라고 하면 우러러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유대인이고, 이스라엘에 산다고 구원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이런 점에서 샬롬 이스라엘은 비전의 말씀으로 예레미야 31:7절,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이 말씀을 붙잡고 새로운 이스라엘 선교 사역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류모세 목사는 온누리교회 협동 목사다. 이스라엘 선교 전문가이다. 온누리교회 파송 선교사로 이스라엘에서 10년 동안 의료선교, 유대인 교회 개척 등의 사역을 했다. 저서로는 <열린다 성경>, <열린다 비유>, <유대인 바로보기> 등이 있다.

작성자  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