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손 작품에서 전문 작가 솜씨 ‘물씬’
‘1회 서울시 정신지체인 미술작품 전시회’ 열려가족들에게도 꿈과 희망 … 세계 향한 비전 심어 온누리복지재단에서 실시한 ‘제1회 서울시 정신지체인 미술작품 전시회’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보고 느끼고 나누고’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50여 명의 정신지체 장애우들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었다. 서울시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으로 실시된 이번 전시회를 위해 장애우들은 지난 7월부터 작품활동에 들어갔고, 총 400여 점의 작품 중 70여 점이 선정되었다. 첫날 오픈식에서 서울시장상 1명, 온누리복지재단대표이사상 1명, 서울장애인협회장상 2명, 심사위원상 9명, 총 13명이 수상했다. 서울시장상으로는 김경섭 군(작품명:붉은 물고기)이, 온누리복지재단대표이사상으로 임사인 군(작품명:배)이 수상했다. 특히 임사인 군의 어머니는 “수상 소식을 듣고 목이 메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온누리복지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학교 선생님 소개로 예손을 알게 되었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사인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말을 들었다. 장애우들의 표현 능력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도 못미치는 것으로 오해했는데, 전문가들이 색감이 좋다고 인정해 주셔서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첫날 오픈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용조 담임목사 등이 참석해 전시회에 참여한 장애우들과 가족들을 격려하며 축복했다. 이날 하용조 목사는 “오늘 전시회를 보면서 부모님들의 눈물을 보았다. 부모들의 수고와 눈물이 다 씻겨진줄 믿는다. 또 전시회를 통해 장애우를 향한 애정이 담긴 서울시의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많은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졌다. 대학교수, 작가 등 전문가들이 작품활동을 돕고 작품 심사도 했다. 특히 장애우들의 작품을 최대한 살려 전시하기 위해 공간디자이너인 최선재 성도의 헌신이 돋보였다. 최선재 성도는 “주어진 공간 안에 더 많은 장애우들의 작품을 보기 좋게 전시하기 위해 주력했다. 이에 벽에 걸지 못한 작품들은 따로 모아 파일형식으로 넘겨서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장애우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가슴에 담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했다.예술성으로도 기존 작가들의 수준에서도 손색이 없다 평을 받은 이번 정신지체장애우들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장애우들이 문화예술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세계로 향해 나아가는 더 큰 비전을 품게 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
▲ 지난 4일 오픈한 서울시 정신지체인 미술작품 전시회전시회를 찾아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장애우들의 작품을 감상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용조 담임목사.
▲ ‘배’라는 작품으로 온누리복지재단대표이사상을 수상한 임사인 군과 어머니. 임 군의 어머니는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지난 4일 오픈한 서울시 정신지체인 미술작품 전시회전시회를 찾아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장애우들의 작품을 감상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용조 담임목사.
▲ ‘배’라는 작품으로 온누리복지재단대표이사상을 수상한 임사인 군과 어머니. 임 군의 어머니는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