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 Indonesia, ‘Wake-Up!’③_ 자카르타에서 중동으로, 아프리카로

‘영적인 빚’을 깨우쳐주는 자카르타 … 회교권 루트 활용해 복음 전한다 세계 최대의 모슬렘 국가 인도네시아가 열린다! ■ 차  례 ■① 매인 것이 풀려 ‘자유함’을 누리고 싶습니다② 루왁커피로 복음의 씨앗 뿌린다③ 자카르타에서 중동으로, 아프리카로하나님이 온누리에 주신 Act’s 29 비전은 인도네시아 땅에서도 이뤄지고 있었다. 온누리가 파송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아람국에 사로잡혀 간 하녀가 되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었다. 하녀가 군대장관 나아만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아람국가에 복음이 전해진 그 열매가 인도네시아에도 주렁주렁 열리고 있었다.“인도네시아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문을 열면 전 세계 이슬람 국가가 열립니다.”자카르타 안디옥국제교회 담임목사인 박관구 목사의 말이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의 회교 국가들과 유대 관계를 맺으며 활발하게 사회·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대거 중동 국가에 진출해 있다. 따라서 한-인니만이 아니라 인니-중동을 연결하는 회교권 간의 인력 교류 루트를 복음 전달의 장으로 활용하면 이런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1991년, 하나님은 온누리교회를 섬겨왔던 박관구 집사를 한국산업은행 주재원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보내셨다. 그리고 ‘이슬람 복음화’란 원대한 꿈을 주셨다. 국내에 돌아 온 그를 신학공부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외국인 근로자, 특히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복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들을 품게 하셨다. 그는 온누리 전도사로 사역하면서 하나님의 꿈을 키웠다. 경기도 안산에 ‘안디옥국제선교회’가 문을 열었다. “1995년 6월 25일 형제 13명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리며 안디옥국제선교회가 출범했습니다. 당초 다국적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역하려 했으나 다국적 의사소통 문제, 효율성 저하, 전문성 결여와 같은 사유로 점차 인도네시아 전문 선교기관으로 변화되었습니다.”박관구 목사는 인도네시아 전문 선교기관인 안디옥국제선교회가 복음과 사역이 수용자 입장에서 전달되고 수용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수용자 중심적 접근’, 가구, 소품, 음식, 일간 신문과 같은 외적 환경을 인도네시아 것으로 꾸며서 ‘한국 속의 인도네시아’를 느끼도록 배려하는 ‘인니 문화 구현’, ‘현지어 사용’, ‘초교파적 운영’이란 사역의 방향을 정했다. 외국인 근로자 선교회의 모델 하나님이 한 사람을 통해 주신 그 꿈이 15년을 지내면서 풍성한 열매로 맺혔다. 다수 무슬림들이 회심하며 목회자로 헌신했다. 박관구 목사가 사역하던 기간 중에도 7명의 형제들이 중부자바 살라띠가(Salatiga)의 사탸와짜나(Satya Wacana), 압디엘(Abdiel), 족자카르타(Yokjakarta)의 두타 와짜나(Dura Wacana)에 있는 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인니 본토 외에도 아세아연합신학대(ACTS), 횃불트리니티에 재학 중인 형제들이 많다. 공장 근로자로 한국에 왔다가 선교회를 통해 예수를 만나고 복음의 일꾼, 목회자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풍성한 열매는 선교회와 형제들의 영성이 건전하고 바람직한 모델로 세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일 헌금, 십일조, 감사 헌금, 선교 헌금에 더하여 선교회 형제들은 국내외에서 신학을 하고 있는 동료 형제들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돕고 있다. 심지어 인니 깔리만탄(Kalimantan)으로 파송된 한국인 선교사를 후원하기도 한다. 선교회가 재정 자립을 넘어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감동적이다. 박관구 목사의 증언이다.“안디옥국제선교회가 자립, 자치, 자전의 3자 원리에 서가며 감히 국내 외국인근로자 선교회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모습이 된 데는 말씀과 제자화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를 만나고 인격과 삶의 변화를 추구한 것에 기인합니다.” 지난 1995년 출범한 안디옥국제선교회는 이듬해 8월 인천 부평에 두 번째 쉘터를 개설했고, 2001년 10월 수원에 세 번째 쉘터를 개설했다. 선교회를 설립한 초대 박관구 목사(현 자카르타 안디옥국제교회 담임), 2대 김홍주 목사(현 온누리교회 파송 인니 선교사), 3대 박재성 목사(현 온누리교회 파송 인니 선교사)를 거쳐, 현재 남경우 목사가 안산을 섬기고 있다. 인천은 김교신 선교사(전 인니 선교사)가, 수원은 이상선 목사가, 평택은 인도네시아인인 마주 전도사가 섬기고 있다. 자카르타에 세워진 새 모델의 교회 모슬렘 지역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은 국내에서 복음을 받아들였더라도 본국으로 귀국하면 주위 여러 상황들 때문에 적잖이 옛날 상태로 되돌아가 버린다. 박관구 목사는 너무 안타까웠다. “재한 인니근로자 사역과 연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들을 돌볼 수 있는 베이스, 특히 인니에서 한국으로 송출되어가는 근로자들에게 안디옥국제선교회를 소개하고 신앙을 권면하는 양방향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한국과 동일한 비전과 목표로 사역할 수 있는 현지 베이스가 필요했습니다.”하나님은 박관구 목사에게 ‘한인 디아스포라의 선교 동력화’, ‘인니인 목회자 양성’, ‘현지 교회 개척’, ‘인니인 선교사 파송’, ‘인니 사회복지’, ‘선교지 협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의 교회를 설립하는 비전을 주셨다. 자카르타로 건너온 박 목사는 자카르타 안디옥국제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한국의 안디옥국제선교회에서 귀국한 형제 몇 사람과 함께 바로 인니인 예배를 개설했다. 한인·인니인 예배가 함께 열리는 첫 한인교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박관구 목사는 시골에서 상경한 근로자 형제들에게 숙소를 마련해주고, 이들을 제자화하기 위해 공단 지역 세 곳에 쉘터를 개설했다. 형제들은 이곳에 상주하는 간사의 지도하에 새벽기도, 성경공부, 예배로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하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다. 한 지역 쉘터를 맡아 사역해오던 살로미 뚜바또누(Salomi Tubatonu) 자매가 선교사로 파송되길 원했다. WEC 인도네시아 지부 선교사 훈련을 받은 자매는 서부 아프리카 기니아 비사우(Guinea Bissau)국으로 파송되었다. 짧은 기간 안에 하나님은 온누리가 낳은 박관구 목사를 통해 제자가 제자를, 목회자가 목회자를, 선교사가 선교사를, 교회가 교회를 낳는 모델을 조금씩 이뤄나가셨다. 부문 부문에 재생산 모델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Act’s29 비전을 꽃피우고 계셨다.  선교지 곳곳에서 펼쳐지는 인니근로자 사역 안디옥교회 선교베이스는 자카르타에 본부를 두고 지방 세 군데에 예배 처소를 두고 있다. 아프리카로 현지인 자매 살OO 선교사가 파송되어 있고, 중동 요르단에 김OO(이OO) 목사 부부가 파송될 예정이다. 자카르타 안디옥국제교회에서는 지난 2008년 여름철에 자바섬에 흩어져 있는 인니근로자 출신 형제들을 자카르타 근교로 데리고 나가 2박 3일 동안 ‘Home Coming Day’ 집회를 가졌다. 250여 인니근로자들이 부천과 수원 온누리 아웃리치팀 자매 20여 명과 함께 큐티, 예배, 찬양, 기도회로 은혜를 나눴다. 2009년 여름철에는 3박 4일 동안 선교지 순회 집회가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Jepara, Solo, Surabaya 지역 안디옥공동체를 방문해 예배와 기도회, 그리고 친교 행사로 지역별 공동체를 확산하고 결속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집회에도 인니근로자 250여 명이 양재 온누리 아웃리치팀 자매 12명과 자카르타 안디옥교회 성도 12명과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의 꿈을 키웠다. 인니근로자를 위한 사역은 금년에도 계속된다.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Antioch Festival’  행사를 갖는다. “중부 자바에 장소를 마련해 형제들을 초청할 예정입니다. 선교사들을 동원해 주제별 강좌를 개설하고, 정확한 복음 제시를 통한 전도의 밤 행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재정이 뒷받침되면 교통비 보조를 통해 다른 섬의 형제들도 초청하고 싶다는 박관구 목사의 부탁이 여운을 남겼다.  아람국에 사로잡혀 간 하녀가 되어 뿌린 복음의 씨앗화산과 온천으로 유명한 반둥(Bandung)은 열대의 아름다운 식민도시다. 이 아름다운 휴양지에도 온누리가 파송한 선교사 부부가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었다. 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고 인도네시아 구석구석을 다니며 ‘상황화’ 강의로 지경을 넓히고 있었다. 자카르타 남쪽 60Km 지점에 있는 보고르(Bogor)에서 사역하는 온누리 선교사 부부를 만났다. 그동안 오랜 세월 땀 흘리며 아름답게 키워온 현지 사역자 학교를 현지 리더에게 넘겨주고 다른 사역지를 놓고 기도하고 있었다. 한 곳에 나무를 심고 몇 개월 정도 머무르며 그 나무를 키워놓고는 다른 곳으로 떠난 바울과 바나바가 생각났다. 바울이 고백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행 15:36). 하나님이 온누리에 주신 Act’s 29 비전은 이렇게 인도네시아 땅에서도 이뤄지고 있었다. 온누리가 파송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많은 섬들의 나라’ 인도네시아,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빨렘방, 람풍, 자카르타, 반둥, 보고르에서 아람국에 사로잡혀 간 하녀가 되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었다. 하녀가 군대장관 나아만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아람국가에 복음이 전해진 그 열매가 인도네시아에도 주렁주렁 열리고 있었다.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이륙했다. 영적인 어두움으로 짙은 어둠이 깔린 자카르타 시내를 밝히는 빛이 있었다. 너무나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온누리교회가 갚아야 할 영적인 빚을 깨우쳐 주는 빛이었다. 온누리 성도들이 그 땅으로 파송한 하나님의 일꾼들, ‘추수할 일꾼과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는 온누리 선교사들의 간절한 눈빛이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눅 10:2). 아멘. / 편집국장 장선철 장로■ 인도네시아 선교 후원회_ 박용국 장로 “인도네시아 땅에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길…” 온누리교회에는 인도네시아를 위한 두 개의 기도모임이 있다. 인선회(인도네시아 선교후원회)와 람기모(인도네시아 람풍족을 위한 기도모임)이다. 18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선교에 큰 몫을 감당하고 있는 박용국 장로를 만났다.  인선회의 태동 배경은?“1990년 인도네시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고, 뜻을 같이하는 20가정의 성도들이 모여 1991년 ‘인선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7개 국가에서 파견근무를 했는데, 영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마땅히 예배 드릴 교회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는 곳마다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예배 드릴 수 있는 교회가 있었기 때문에 선교사를 위한 기도모임을 만들도록 인도하신 것 같습니다. 인선회도 한남동 기도모임을 모태로 합니다. 한국에서 한남동 기도모임에 7개월 정도 참여한 후에 인도네시아로 가게 되었는데 그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습니다.”어떻게 선교사들을 섬겼는지.“언어훈련 중인 선교사들을 위해서는 현지 문화를 나누는 사역을 했고, 자카르타에 거주하거나 한국을 오가는 선교사들을 위해서는 멤버들의 집을 숙소로 제공했습니다. 오지에서 사역하다가 한국을 왕래하던 선교사들이 인선회 기도모임에 초대돼 교제를 나눌 때마다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찾아주지 않는 오지 선교사들을 위해 누군가 매일 기도한다는 사실에 새 힘을 얻곤 했죠.” 한국에서 모임이 이어지게 되었는데….“기도모임 멤버들이 3~4년 정도 현지 파견 근무를 하다가 1994년 한국에 돌아와 한국에서도 모임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 벌써 181회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교파와 선교단체를 초월해 인도네시아에서 사역 중인 많은 선교사들이 이메일로 기도제목을 보내옵니다. 선교지에서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사역의 열매도 풍성하리라 봅니다.“인선회 멤버 중 선교사나 목회자로 헌신한 분들이 많습니다. 안디옥국제선교회도 그런 배경으로 1995년 안산에 둥지를 텄습니다. 저는 안디옥국제선교회 대표로서 선교회를 후원하면서 동역하고 있습니다. 안디옥선교회는 부평, 수원, 평택에 예배 처소를 두고 인도네시아 이주자 선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디옥선교회를 통해 현재 1,500여 명이 본국으로 돌아가 믿음을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불법인 곳에서 현지인들이 본국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가장 큰 사역의 열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 사역자들이 네트워크를 이뤄 선교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사역 중인 이석희 선교사도 인선회 출신 선교사입니다. 이 선교사는 대기업 현지 파견 근무 중 인선회에서 동역하다 인도네시아를 품고 다시 그 땅으로 들어간 케이스죠.” 앞으로의 비전은?“인선회와 안디옥국제선교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선교단체와 연합해 서울뿐 아니라 지역마다 이러한 기도모임이 생겨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