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1년에 성경 4독이 목표!” 

순, 놀면 뭐하니?
 
서대문공동체 누가1순의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모임 금지(집합금지), 이동 자제, 종교활동 제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멈춘 것 같다. 하지만 결코 멈출 수 없는 게 있다. 하나님을 알고, 묵상하고, 믿는 것이다. 
‘순, 놀면 뭐하니?’ 지면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쉬지 않고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성도들을 소개하는 코너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서대문공동체 누가1순이다. 서대문공동체 누가1순 순원들은 지금 성경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지난 4월 5일(월)부터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board image
<'1년 4독'을 목표로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고 있는 누가1순(김은미 순장, 강찬석 장로)>


서대문공동체 누가1순 단체채팅방에는 날마다 딸기 이모티콘이 올라온다. 누가1순이 지난 4월 5일부터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고 있는데, 순원들이 그날 읽을 분량의 성경을 다 읽으면 단체채팅방에 날짜와 함께 딸기 이모티콘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싱싱한 딸기 열매처럼 늘 말씀의 열매를 맺기 원하는 마음에서 딸기 이모티콘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시작한 90일의 기적이 4월 3일(토) 끝났고, 누가1순의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가 4월 5일 시작됐다. 쉬지도 않고 성경읽기에 돌입한 누가1순의 결심이 참으로 단단하다.  
강찬석 장로가 누가1순의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 포부를 밝혔다.   
“‘1년에 성경 4독’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목표를 자신있게 소개하는 이유는 순원들의 결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쐐기를 밖으려는 것입니다(웃음).”
‘1년에 성경 4독’이라는 엄청난 목표를 들은 김은미 순장이 놀라지도 않고 오히려 화답했다.
“누가1순 순원들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습니다. 누가1순 가족들이 ‘1년에 성경 4독’이라는 목표를 완수해낼 거라 믿습니다.”
김은미 순장은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면서 순이 말씀으로 하나되는 은혜가 가장 크다고 고백했다. 
“말씀에 대한 열정이 순원들을 하나로 묶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조영 집사님이 성경을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단체채팅방에 질문을 올리셨습니다. 순원들이 그 질문의 답을 찾아서 알려줬습니다. 어느 순원은 목사님께 묻고, 어느 순원은 인터넷을 찾기도 했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말씀을 읽고 나누면서 예전보다 순원들의 유대감이 더욱 끈끈해진 것 같습니다.”
순예배에서 순원들의 나눔도 더욱 넓어지고 깊어졌다고 했다.   
“제가 순장으로 섬기는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른 순원들에 비해 리더십 경험이 짧아서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면서 순예배 나눔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습니다. 순원들의 나눔이 넓어지고 깊어진 덕분에 새가족들도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가졌던 순장의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김은미 순장이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성경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성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성경읽기는 결단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겠다고 결단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성경읽기는 하나님 자녀가 되는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에게 자녀는 이유 없이 사랑스러운 존재잖아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무조건 사랑하십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잘 따른다면 얼마나 예뻐하시고 좋아하실까요?”
 
조영 집사가 받은 은혜 그리고 소망


board image<누가1순 단체채팅방에 올라온 조영 집사의 질문>

 
조영 집사는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면서 가장 큰 은혜를 받고 있는 순원이다. 조영 집사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성도는 아니었다.    
“온누리교회에 1992년에 왔습니다. 하지만 공동체 활동을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잘나서 혼자서 잘 믿겠다는 마음이 컸거든요. 하나님을 믿지만 세상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문제가 많은 성도였지요.” 
조영 집사는 순에서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한다고 했을 때 주저하는 마음이 컸다. 
“올해 초 했던 90일의 기적 성경일독은 온누리교회 성도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라 의무감에 했습니다.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난해하거나 재미없는 부분을 읽을 때는 마음에 와닿지 않았고, 시간에 쫓기듯 성경을 읽었거든요. 그래서 순에서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한다고 했을 때 고민했습니다. 저의 믿음이 깊지 않아서 따라가지 못하거나 순원들에게 방해가 되면 어쩌나 하고요.” 
조영 집사의 고민이 깊고 길었지만, 결국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성경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몇 번씩 다시 읽기도 하고, 모르는 부분은 단체채팅방에 질문했습니다. 단체채팅방에 질문하는 것이 바쁘신 순원들에게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다들 성심성의껏 답을 찾아서 알려주셨습니다. 어떤 순원은 자기도 몰랐던 부분인데 저의 질문 덕분에 이해하게 됐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모르는 게 있으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물어볼 것입니다(웃음).”
조영 집사는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면서 간절한 소망이 생겼다. 
“자녀들과 남편이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편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힌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강퍅했던 남편의 마음이 요즘 들어 많이 부드러워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남편에게도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하나님 믿고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 참가자 소감>
 
날마다 말씀 먹는 습관
 
“우리가 하루에 3끼를 계속 먹어야 사는 것처럼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면서 날마다 말씀을 먹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순원들이 너무 좋아하고 열정을 가지고 동참해서 정말 감사합니다. 
보훈의 달 6월 첫날, 예레미야애가를 묵상하며 공의와 사랑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6.25라는 아픔을 잊지 않고, 나라와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누가1순 가족들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강찬석 장로  

좋은 이유 다섯 가지 
 
“순에서 두 번째 90일의 기적 성경읽기를 하면서 좋은 것들이 참 많습니다. 첫째, 순원들이 매일 서로를 격려하고 딸기 이모티콘을 올려줘서 좋습니다. 둘째, 말씀을 여유있게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셋째, 공동체 OBC 강의와 맞물려서 몰랐던 성경 내용들을 더욱 깊고 자세히 알게 되어 좋습니다. 넷째, 말씀을 듣고 출근했더니 직장생활에 힘이 생겨 좋습니다. 다섯째,  이재훈 담임목사님의 목소리가 더욱 정겹고 집중력 있게 들려 좋습니다.”
/ 심재이 다락방장
 

작성자  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