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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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인도네시아 아웃리치

 

부천 인도네시아 아웃리치

“어서 우리를 도우라”

 

2004년 7월30일 오후 2시 가족 단위로 구성된 17명의 지체들은 짧은 준비 준비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그러나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잔치에 참여한다는 기대감으로 자카르타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7시간의 긴 비행 끝에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한 가족의 짐이 분실된 것을 통해 사단의 방해세력에 직면했지만 이 사건은 오히려 들뜨고 느슨해져 있는 팀원들이 마음의 허리띠를 조이는 계기가 됐다. 인도네시아의 첫 새벽은 확성기를 통해 울리는 무슬림 사원의 시끄러운 기도소리가 깨웠다. 기도소리가 어찌나 큰 지 내내 새벽잠을 설쳤고, 이 기도소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로 바뀌기를 간절히 간구했다. 현지 선교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사회 전반에 걸친 뿌리 깊은 이슬람 문화 때문에 가난이나 질병 등 모든 열악한 환경을 알라의 뜻으로 해석하는 숙명론적인 사고가 팽배하다. 

실제로 자카르타 시의 희뿌연 공해와 어지럽고 무질서한 교통질서, 눈과 손이 풀린 듯 빈둥거리는 남자들에게서 삶의 대한 열정이나 생명력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게다가 일부다처제가 공식적으로 허용되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나 의무감이 없어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착잡해졌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 번에 걸쳐서 이곳이 축복된 땅이며 희망이 있음을 보여 주셨다. 안디옥국제교회 사역지인 현지인 쉘터 방문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YM에서 운영하는 현지 고아원을 방문에서는 고아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마지막으로 반둥에 있는 이떼베 대학에서 빠르짜이야 이샬마시(예수 믿으세요)를 외치며 전도하는 중 진리이신 예수님이 인도네시아와 그 국민들을 자유케 하실 거란 강한 확신을 얻었다.

인도네시아는 오랜 식민통치와 영적인 거짓사상으로 묶여 있는 올무에서 해방시킬 복음과, 숙명론에 방치된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교육이 절실하다. 이슬람이나 불교에 의한 교육이 아닌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들의 영혼을 향해 닻을 내려야 할 때인 것 같다.  

이제는 단순히 선교사만 파송할게 아니라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도 같이 파송하여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교육과 현지인을 위한 교육도 같이 고민하며 나아가야 할 때인 것 같다. /곽순철 형제(광명인천공동체)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