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수원JDS 낮반, 태국 아웃리치

 

수원 JDS 태국 아웃리치

 

회심한 200여 명의 원주민과 드린 개척예배

결혼 10년 만에 두 아이와 남편을 남겨두고 지난 7월 21일 태국을 향했다. 공항에서 버스로 12시간을 달려 도착한 치앙라이. 라오스와 버어마, 태국 삼국이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골든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었다. 나는 “주님, 이 강을 따라 살고 있는 3억의 사람들을 구원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지린내 나는 화장실 등 불결한 환경의 라우족 기숙사에서 그 곳을 최고의 환경이라 여기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우리를 맞았다. 중학교 교육이 전부인 그래서 향락가나 아편의 중계자로 살아가는 운명 앞에 놓인 그 곳 아이들과 마음과 눈빛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 그리 무겁고 슬픈지 우리 모두 울지 않은 자매들이 없었다. “사랑한다. 얘들아”는 마음의 목소리가 메아리쳤다. “세상에는 내가 할 일이 참 많구나!”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을 벗어나 있는 것 같았다.

많은 비로 포기한 산족마을을 23일 하나님이 중보기도 가운데 올라가라고 명하셨다. 교도소 집회를 마친 우리는 산족마을 사람들이 몇 년에 한 번 밖에 먹지 못한다는 흑돼지 2마리를 트럭에 싣고 암흑의 산골로 입성했다.

아침을 기다리는 시간이 왜 그리 길고 지루하던지. 우상에 사로 잡혀 있던 원주민들은 아침부터 들떠 돼지를 잡았는데, 그 피에 소금을 타 먹는 사람, 내장을 씹어 먹는 사람 등 무지한 사람들을 보며 많이도 울었다. 화가 나고 불쌍하고 속상했다. “하나님, 귀신이 떠나가고 이 땅이 거룩한 주님의 성전이 되게 하소서.” 집집마다 심방을 하고, 여러 번의 집회에서 아리랑과 부채춤을 추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했다.

기적이 일어났다. 후웨이뽀야우마을 200여 명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영접했고, 우리는 그들과 함께 일요일 아침 ‘개척예배’를 드렸다. 유정한 선교사님은 우리를 보내시며 너무나 산족에 잘 맞는 전사들이었다고 격려해 주셨다. 머리로 생각만 하는 복음이 아니라 행동하는 복음을 다짐했다. 선교헌금도 목숨 걸고 내야겠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무지하게 살아가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지. 그 영혼들을 사랑하시며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꼈다. 

 

/박선주 자매(수원 JDS 낮반)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