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미주 OMC 패널토의-복을 유통하는 교회

● 주제강의 및 패널토의 ●복을 유통하는 교회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 이재훈 목사(뉴욕초대교회) 3명은 주제강의와 이어진 패널토의에서 ‘복을 유통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이민교회가 어떻게 복을 유통하는지 각자의 이민 목회 경험을 진솔하고 깊이있게 나눴다. ‘예수 안에서 다양성 조화’ 목회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아프리카 선교사 출신으로 한인 밀집지역인 LA에서 개척해 약 9년 째 성공적인 목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신 목사는 순수하고 리더십에 잘 따라주는 성도들을 축복했다. 정직을 중시하는 미국 풍토에서 자란데다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성도들의 유연성도 본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신 목사의 다인종 대상 목회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초 교회를 개척할 당시 여러 교회들의 요구에 따라 타 교회를 흡수하면서 터득한 ‘예수 그리스도 안의 다양성 조화’의 경험이 현재 라틴, 흑인, 홈리스 등 다양한 인종, 계층을 대상으로 한 목회에 효과적으로 적용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신 목사는 현재 주님의영광교회는 이전 권투경기장을 사들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권투경기장이 되기 전에는 교회 장소였는데 80여 년 만에 교회로 되찾았다는 것. 그는 “이전까지는 육적인 싸움의 장소였지만 이제는 영적인 싸움이 일어나는 거룩한 교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를 중시하는 행복한 교회’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권 목사는 청소년 시절까지 성장했던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해 자칫 교회 어른들로부터 여전히 ‘어린 권준’으로 통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권 목사는 성도들이 37세 된 자신을 청빙하고 8년 째 격려해 주고 있다는데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고 밝혔다. 부임하자마자 온누리교회 등 그동안 다른 교회를 섬기면서 실천하고 싶었던 것들을 곧바로 시작했다. 28년 간 한 번도 없었던 침례를 시행하기도 했다. 성도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협력해 주었고, 장로들끼리 당회를 열어 담임 목사에 대한 처우 개선까지 논의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차세대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차세대를 위해 1세대들이 항상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것.일 년에 한 차례씩 넓은 컨벤션센터를 빌려 차세대들이 맘껏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집회를 그들 스스로 꾸려나가게 함으로써 미국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원리로 이민목회를 개척한다’ 이재훈 목사(뉴욕초대교회) 뉴욕에서 온누리교회와 같은 연수를 가진 초대교회에 담임으로 부임하면서 이민목회를 시작하게 된 이 목사는 “이민사회를 잘 모르는데 하나님께서 문화는 모르지만 원리는 알지 않느냐며 담대함을 주셨고, 장로들을 원로 목사처럼 여기며 그들의 견해를 따르고 배우면서 목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특히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건축헌금의 10%를 지역사회의 재소자 선교회에 헌금했을 정도로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교회에서 냄새나는 한국 음식 조리를 금지시킨 일화도 유명하다. 이 목사는 뉴욕초대교회의 목표를 ‘킹덤 오브 파이오니아’(개척자들의 왕국)라고 말했다. 사도행전 당시 초대교회가 1세기 때 혼란한 세상에 참된 그리스도의 질서를 전하고 지도를 새로 썼듯이 뉴욕초대교회도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고,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등 복음의 개척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