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외국인 근로자들 성령과 ‘뜨거운 만남’

온누리미션 추석집회 … 몽골 등 12개 예배공동체 연합

온누리미션 추석연합수련회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곤지암 실촌수양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수련회에는 15개 국에서 온 400명의 외국인과 한국인 자원봉사자 등 450여 명이 참여해 연합과 은혜의 장을 만들었다.

방언 은사 받는 등 성령 체험

‘Encountering the Father’를 주제로 열린 수련회는 이주자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하심을 깊이 경험하고 거듭나는 집회로 이어졌다. 폴김 목사(온누리M센터)를 비롯해 도육환 목사(2000선교본부), 사라황 선교사(방주국제기도의집), 김성진 장로(월요치유집회) 등이 나서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는 참석자들을 하나님의 은혜에 푹 빠져들게 했다.네팔, 러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들이 연합해 드린 예배 후에는 매시간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서로를 위해 중보하고, 방언의 은사를 사모하는 지체들은 눈물의 기도를 장시간 드리는 가운데 은사를 경험하는 등 성령을 뜨겁게 체험했다. 성령집회 외에도 이번 수련회에서는 나라별 나눔의 시간과 성경읽기에 집중했다. 나라별 모임과 나라별 발표 등을 통해 서로 친밀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미전도종족으로는 처음으로 버마족과 미얀마족 3명이 참석해 하나님을 영접하는 은혜가 있었다. 집회 마지막 시간에는 30명의 외국인 지체들이 강단으로 올라와 주의 종이 되기를 헌신했다. 폴김 목사는 “Acts29비전의 주역이 될 30명의 외국인 지체들이 그들의 삶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단하는 은혜가 있었다. 앞으로 100개 국에 10만 명의 현지인 선교사를 역파송하는 그날까지 외국인근로자들을 계속 섬겨야 한다”면서 “외국인들을 형제자매처럼 사랑으로 대하고 기쁨으로 섬겨주신 성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섬기는 손길도 풍성

이번 집회에서도 열방의 땅끝에서 온 이주자들을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섬기는 자원자의 손길이 빛을 발했다. 또한 음식과 재정으로 후원하는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했다. 특히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섬기는 성도들의 발길이 연일 계속됐다. 대청연합의 각 공동체에서는 3일 동안 릴레이 ODO(one day outreach)를 통해 외국인들을 섬겼다. 부모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부부가 함께 집회를 섬긴 김만순 집사(이촌공동체)는 “3개월 전 딸의 권유로 열방영어예배에 왔다가 그 예배 가운데 성령의 기뻐하심을 느껴서 계속 섬기고 있다”면서 “이국땅에서 상처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하다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고 섬김의 은혜를 나눴다.김남항 자매(여호수아공동체)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섬길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듣고 유학시절 추수감사절 기간에 쓸쓸했던 기억과 미국 유학시절 하나님을 알게 되었던 것이 문득 떠올라 섬기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강보선 형제(여호수아공동체)는 “집회를 섬기면서 하나님을 성경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g

명절 때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열리는 집회가 갈수록 성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이번 추석집회에도 400여 명의 외국인 지체들이 참여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주님께 드리는 결단을 이어갔다.

“기도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알탄게렐(몽골)

평택 온누리교회의 몽골어예배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런 집회는 처음입니다.   이런 좋은 집회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사실 처음에는 교회에 와서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내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만 다녔습니다. 몽골에 있는 아내가 한국에 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을 더 알고 싶고 기도하고 싶고 하나님을 더 간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집회 시간에 방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기도할 때 여러 가지 다른 생각을 해서 걱정이었는데, 이제 하나님만 생각하며 방언으로 기도하고 싶습니다. 늘 고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데 이제 기도의 폭을 넓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자유롭게 기도하는 예배자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용서하심 뜨겁게 체험”

 리나드(필리핀)

한국에 3년 전에 왔는데 처음 왔을 때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온누리미션에서 여는 설날집회 때 아내와 함께 참여하고 그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세례를 받았습니다. 필리핀예배를 섬기는 간사님과 함께 계속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필리핀에 돌아가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주셨고, 그 비전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에서도 큰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뜨겁게 체험했습니다. 성령님의 깊은 임재하심을 느끼면서 저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왔고 뜨겁게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힘들었는데 그들을 용서할 수 있는 힘도 주셨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어요”

언자나(네팔)

지난 7월에 온누리미션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네팔어예배를 계속 드리면서 성경을 꾸준히 읽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도 정말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이심과 하나님을 만났다는 인격적인 고백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집회 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정말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너는 나의 기뻐하는 딸이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집회를 통해 깨닫게 하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방언 은사 받아 너무 기뻐요”

리 아르또르(러시아)

고국에 있을 때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한국에 오자마자 러시아어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누리미션에서 주관하는 추석집회나 설날집회에도 거의 매번 참석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이번 집회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방언의 은사를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도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구체적인 비전은 받지 못했지만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양육 받고 고국에 돌아가 하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섬기고 싶습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