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내 인생의 책 –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김성욱 목사)

폴트루니에- 책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가정의 달이 다가오면 사회적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치열하게 살다 갈등과 반목 속에서 관계의 무거운 짐이 쌓이기도 했다. 관계의 무거운 짐은 때로 회피를 낳는다. 관계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회피라는 무서운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사람과의 관계를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부부와의 갈등과 이해를 이야기한다. 저자 폴 투르니에는 사람과의 관계, 특히 가족 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오늘날 주변에서 병들어버린 가정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책은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책이다.

저자는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이렇게 제시했다.

“먼저 사랑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라.”

삶속에서 빚어진 갈등은 유리에 찌든 물때를 닦듯이 세제로 수시로 닦아 내야한다고 조언한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닫힌 관계의 문을 열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 문의 손잡이를 내가 잡아야 한다.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도 있어야한다. 저자는 용기를 강조한다. 관계를 회복하는 숨바꼭질은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용기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가까운 사람과 관계를 회복하려고 할 때 두려움이 증폭되기 때문이다.

“과연 내가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까?”

“아내가 나의 죄를 용납해줄까?”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나를 지지해줄까?”

어쩌면 우리는 이해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직장생활, 순모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해받고 싶지만 많은 경우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스스로 관계의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먼저 닫힌 관계의 문을 열어야한다. 관계의 문제는 한국 사회의 관심사가 되었다. 요즘 아버지와 딸의 일상을 보여주는 한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버지의 인정어린 말 한마디와 눈길 한번을 기다리는 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유아들의 행동을 통해 부모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방송도 많다.

나를 이해해주기만 바라는 마음은 갈등을 만든다. 그 갈등은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삶을 불행하게 만든다. 우리를 누구보다 이해하는 분이 계신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그분은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주고 계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해하기 위해 낮은 곳으로 오셔서 날마다 말씀을 통해 삶을 인도하시고, 동행하고 계신다.

 

김성욱 목사 - 대전 차세대

/ 김성욱 목사(대전 차세대)

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