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 갈급한 자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BEE KOREA 아웃리치를 다녀와서 “받은 은혜 갈급한 자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OBA 1기 6반 고재식
지난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BEE 아카데미 1기 과정에서 비 코리아에서 실시하는 8일간의 아웃리치에 참가했다. 무엇보다 먼저 8일간 아낌없이 부어 준 주님의 축복에 가슴 벅차다.먼저 큐티를 통한 영적 체험의 축복이 크다. 하나님 안에 있음을 체험케 하는 큐티, 상황을 해석해 주시는 큐티,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큐티, 풍성한 나눔의 큐티.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해석해주심에 격려와 힘과 용기가 되었고 성령님의 동행하심을 체험하고 감격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이 먼 타국까지 와서 사역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역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나는 BEE 인도자님과 동행하는 동역자로 서 있는 것이었다.
의지할 때 일하시는 주님 또한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살아 계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해 주신 것이다. 이번 사역은 보안지역에 있는 가정교회의 지도자들에게 BEE의 갈라디아서 과정을 전수해 주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7회에 걸쳐 세미나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그런데 목요일 세미나를 마친 후에 주위의 신고로 공안이 찾아왔다. 다행히 지체들은 다 빠져 나간 후였다. 주님께 무조건 맡기는 평안함에서 오는 용감함에 사탄이 당황하고 시기했던 모양이다. 2시간만 빨리 왔더라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뻔했다. 지혜롭게 행동하기 세미나를 뒤로 연기했다. 월요일 아침 큐티 시간에 내 지식과 경험으로 일을 할 땐 주님께서 쉬시다가 내 힘으로 하던 일을 멈추고 주님을 의지할 때 그 때 일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정된 귀국 날 오전 더 좋은 장소에서 마지막 세미나를 마무리 지었다. 하나님의 은혜의 축복이 쏟아졌다. 갈급해 하던 학생들은 그릇된 이식들이 교정되는 기쁨에 감격해 울먹였다. 반전의 드라마를 연출하신 하나님은 개구쟁이. 교만하기 쉬운 나에게 겸손함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선교의 완성 - 체험하고 후원하는 것
더불어 하나님은 나의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를 목격하게 하셨다. 장막에 싸여 고립되어 왔던 이 땅에도 주님의 사랑은 비춰지고 있었다. C국C시를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셨고 성령님이 운행하고 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저들에겐 오직 한 권의 성경과 찬송가뿐이지만, 보석같이 아름다운 신앙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었다. 주님의 사랑의 십자가를 통한 만남은 십년지기처럼 담이 없이 하나 되게 하셨다. 우리가 먼저 받은 풍성한 은혜와 잘 정련된 신학을 저들과 나눌 때 저들은 감격했다. 현지인 지도자들을 보며 그 동안 너무나도 화려한 영적 환경 속에 있었던 내가 부끄러웠다.돌아오는 비행기 창 밖. 솜이불처럼 끝없이 펼쳐진 구름위의 불그스레한 낙조. 구름 아래 온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곳에서도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심을 느꼈다. 선교는 서울에 앉아서 말과 생각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서 체험하고 후방 후원자로 설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느껴졌다. 조금 전 헤어진 얼굴들이 떠오른다. BEE세미나를 통해 눌렸던 부분들이 해결되었는지 밝아진 얼굴들. 신앙은 순수하고, 열정은 있지만 신학이 부족한 저들. 그러나 나는 손만 뻗으면 영적 성숙을 위한 양육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주님께 받은 은혜를 갈급한 심령들에게 흘려보내주는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야겠다는 영적 비전을 품게 된 소중한 아웃리치였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