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가르치고 섬겨 풍성한 은혜 누립니다”

“가르치고 섬겨 풍성한 은혜 누립니다”

 

포천 군부대 지역 대외사역 … TEE와 일대일 진행 중

“우리가 이웃을 전도할 때 핍박당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핍박을 당하셨나요? 저는 어렸을 때 예수 믿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친구 한 명을 전도하고 있는데 여전히 절 핍박해요. 그래도 언젠가는 그 친구가 돌아 올 거라고 믿어요. 핍박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핍박을 두려워하면 전도할 수가 없어요. 온유와 겸손함으로 전도하되 그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고 사람에게는 강하고 담대하게 전해야 합니다. 그럼 집사님께서 전도의 전략을 읽어주시겠어요?” 경기도 포천의 3169부대 내 진군교회. 교회와 교회 옆 가정집, 세미나실 등 다섯 곳에서 성경공부 모임이 열려 도란도란 이야기가 오고간다.

일대일 사역팀은 지난 3월 30일부터 포천 군부대 지역을 대외사역 대상지로 정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두 시간 반씩 양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열린 사역 모임은 배움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번 양육 프로그램의 수강생은 인근 지역 군인가족 47명. 수업은 기초양육 프로그램인 TEE 두 반, 일대일 양육 세 반, 총 다섯 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소그룹 특유의 토론과 적용식 강의가 특징이다.

TEE반을 맡은 이진숙 집사에 따르면 이 지역 군인교회 114개를 목사 19명이 담당하고 있어서 주일 예배를 섬기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실정이다. 이 지역 성도들은 배움에 목말라 하던 차에 양육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어 그 누구보다 수업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직업군인들은 2년마다 한 번씩 다른 지역으로 발령을 받기 때문에 이들이 양육자로 세워지면 전국으로 흩어져 일대일 양육을 전하고 리더십으로 설 수 있다고 최문식 목사(진군교회)는 말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수업은 교재에 따라 양육자가 인도하고 생활에 적용하는 질의와 응답으로 이어졌다. 수강생들은 모두 자매들이어서 평소에 느끼고 고민했던 문제들을 편안하게 나누는 모습이었다.

수업이 마치면 교회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교제를 갖는다. 진군교회의 여성 리더십들이 매주 손수 음식을 준비하는 섬김을 실천해 성도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고 있었다.

일대일 사역팀 역시 섬김으로 은혜 받기는 마찬가지. 매주 포천까지 오려면 힘들지 않냐고 말을 건네자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한 성도들이 직접 참여하는 성경공부라 얼마나 즐겁고 재미있게 배우신다고요. 그 분들 마음에 기쁨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매주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힘든 줄 모르겠어요. 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좋고 제가 더 큰 기쁨을 얻습니다.”라고 말한다.

‘가서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포천의 성도들과 함께 풍성함을 누리는 이번 대외사역은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최문경 pink1969@onnuri.or.kr

인터뷰

 

 

유경숙 집사

평소에 누리지 못하는 것 너무 많이 누립니다. 나에게 적용하는 큐티를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군인교회라서 제자양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매주 이 시간을 정말 사모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활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도 이번 일대일양육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큐티를 배우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영적으로 치유됨을 느낍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영미 집사

지금까지 믿음생활 한다고만 느끼고 있다가 일대일 하면서 하나님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내 생활이 인간적인 면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변해가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아직은 하나님과 말씀에 대해 모르는 것이 더 많지만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습니다. 의례적으로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배운 말씀을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기도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최문식 목사(진군교회)

지금까지의 군 선교는 물질적인 것이 전부였지만 2년마다 근무지를 옮기는 직업 군인들의 여건을 볼 때 사람을 키우는 것이 군 선교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군 중앙교회에 있을 때 아버지학교를 연 것을 계기로 온누리교회와 인연을 맺었는데 성경공부 운동이 전국의 군대로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뿌리를 내릴 때 성도가 성장하고 교회가 부흥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