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양육자 과정을 마치고
주님의 완전한 교회 되고 싶습니다.
이해련 성도
막연히 복잡하고 힘든 일로만 생각했던 일대일 양육을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상황과 앞으로 기도하며 변화된 신앙생활을 해나가길 원하는 저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주 앞에 내려놓고 오직 주의 뜻대로 이루어져 가기를 원합니다.믿음이 없는 남편과 결혼하면서 당연히 남편을 전도하는 것에 자신 있었고 그래서 평소 사모하던 마음이 있던 온누리교회가 있는 동부이촌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교회 가까이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생각만큼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고, 시댁이 있는 지방에도 자주 내려가야 했습니다. 또 친정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친정에도 틈틈이, 자주 가면서 주말을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저의 모든 처지와 형편은 교회에 더욱 열심히 나가고 철저한 신앙생활이 필요했지만 저에게는 할 수 없는 이유만을 찾는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30여년간 고명딸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시던 친정아버지가 허무하게 돌아가신 것도 제 마음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울며불며 오직 주님께 매달렸던 어머니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않는 주님을 원망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큰 슬픔을 안고 살아가셔야 할 어머니께서 오히려 주님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가족들이 각자의 슬픔을 접고 서로의 상처를 헤아려주는 모습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저희 가정에 임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2-3년간 믿지 않는 가정인 저희 시댁에 행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보면서 내가 먼저 깨어 기도하며 반드시 가족들을 주님께 인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온누리교회에 출석한지 근 5년만에 등록을 하고 일대일 양육을 하게 된 것 또한 주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에 일단 등록만하고 단지 주일예배와 개인적인 집회 참석 정도로 제 자신의 신앙생활의 선을 미리 재단하고 있었던 저의 마음을 아시고 교회의 등록프로그램을 잠시 변화시키어 일대일 양육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신 것에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5년을 미루던 제가 교회의 이런 반강제적인(?) 등록 프로그램에 의해 일대일 양육을 하게 된 것은 주님의 특별한 일도하심이라 믿습니다.일대일 양육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두 자녀의 양육과 저의 파트타임 job 등으로 일주일에 한번 정해진 시간을 낸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어려운 일만도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또 여러 대중이 모여 하는 성경공부보다 일대일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성경공부가 처음에는 심적으로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첫 만남에서부터 양육자와의 만남이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언니와 같이 편안하게 생각되었고 저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는 양육자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차츰 제 마음에 열심히 생긴 것 같습니다.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지 못했을 때에도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는 기간 동안 언제나 제 안에서는 일대일의 시간을 저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뜻을 기억하고 묵상하고자 애쓰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각 과정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저에게는 주님을 새롭게 알고 저의 신앙생활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제게 확실한 기도제목을 주셨고 저에게 조금씩 그 길을 보여주셨습니다.일대일 성경공부를 통해 중보기도의 파워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양육자와의 만남을 통해 교재를 통한 성경 말씀 뿐 아니라 일상의 모든 사사를 의논하게 하시고 함께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절친한 친구를 전도하게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남편이 함께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큰 아이가 유아부에 등록하면서 저 스스로 교회에 열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30년 가까운 신앙생활이 그동안은 겉모양만 크리스찬이요 말뿐인 크리스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내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성경말씀을 알지 못했고 내 생활 속에 함께 하는 찬양이 없었습니다. 남편과 시어머니를 전도해야겠다는 것도 마음뿐이었고 구체적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매달려 본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믿는 가정에서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한 것이 저의 잘못임을 먼저 회개하지 못했습니다.이제는 저의 가정에 믿음의 아브라함으로 저를 세워주셨음을 믿습니다. 또 저를 통해 주님이 저의 가정에 함께 하시고 저의 가정을 구원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저의 가정에 가장 부족하고 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먼저 아시고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앞으로 제 자신이 주님의 완전한 교회로서 더욱 주님과 가까워 질수 있도록 새벽마다 깨어 기도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두 자녀를 양육하며 교회에 협력하며 주변 사람들을 전도하기에 힘쓰며 살아가겠습니다.또한 앞으로 남편이 평소 관심이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봉사하며 저와 함께 열린공동체에서 봉사할 수 있을 때 까지 제가 먼저 앞서가지 않고 남편의 변화를 지켜보며 함께 주님께 가까이 가겠습니다.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저에게 나누며 저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신 양육자처럼 저 역시 더욱 제 자신을 단련해 다른 사람들의 신앙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일대일 양육에 참여해 성경을 새롭게 보고,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도합니다.다시 한번 이 모든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과 교회, 그리고 양육자께 감사를 드립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