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전 세계에 바로 그 교회 세운다

섬김과 헌신으로 시작된 OWMC

2002년 전 세계가 2002 한-일 피파 월드컵의 열기로 달아올라 있을 6월,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는 전 세계에 사도행전적인 ‘바로 그 교회’를 세우기 위한 온누리세계선교센터(OWMC; Onnuri World Mission Center)가 문을 활짝 열었다.

아흔 아홉 칸짜리 고래등 기와집터에 자리 잡은 아담한 빌라와 강의실, 팔각정 모양의 사무실 등 전원적인 풍경의 온누리세계선교센터(이하 선교센터)는 출발 당시 곳곳에 토담이 무너져 있었고, 흙먼지와 거미줄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초대 원장인 김사무엘 선교사는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라는 느헤미야 말씀을 선포했고, 모든 스태프는 1기 훈련생과 함께 손을 걷어 부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갔다.

2002년 6월 18일, 선교센터는 우선 온누리 리더십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스 선교캠프’를 진행했다. 이재환 선교사가 강사로 나선 이 캠프는 온누리 리더에게 선교의 중요성을 각인시켰고, 리더들은 먼저 기도로 미전도종족을 섬기겠다는 결단과 헌신을 했다. 2천명의 선교사와 1만명의 사역자를 파송하는 ‘2천/1만 비전’의 요람이 될 선교센터는 이렇게 기도와 섬김, 헌신으로 시작되었다.

선교를 위한 종합센터로 도약

선교센터는 ACTS 29 비전을 수행하기 위한 선교종합센터로 도약하려 하고 있다. 선교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하는 2천본부,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두란노해외선교회(TIM),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훈련학교가 ‘한 지붕 세 가족’을 이루게 된다. 또한 선교와 직간접으로 관련되어 있는 온누리교회 부서, 선교단체들과 함께 사역을 해서 선교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ACTS 29 비전을 따라 미전도종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그곳에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 황종연 목사는 현지인들이 어떤 교회를 세우는가가 중요하다면서 “현지교회도 사도행전의 꿈을 품고 교회가 교회를 낳는 ACTS 29를 따라 교회를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적인 교회의 구체적인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살아 움직이는 교회, 생명력있는 교회, 복음으로 복음을 나누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현지인들을 가르쳐야 합니다.”라며 선교센터가 선교지 교회의 내용을 나누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 나누는 마르지 않는 샘물

온누리세계선교센터는 교회를 세우고 생명을 나누는 일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선교센터는 선교훈련프로그램으로 장기선교사훈련학교(OSOM; Onnuri School of Missions), 단기선교사훈련학교(TP; Turning Point), 평신도에게 선교의 의미와 은혜를 일깨우는 와이 미션(Why Missions?)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이 더욱 구체화된다.

C&MA 교단, 미국의 OC 인터내셔널, OMF의 모슬렘 상황화를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운동을 하는 SEAM 단체가 온누리세계선교센터에서 위탁훈련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맞춤선교사훈련도 준비 중이다. 그 시작으로 내년에 선교사로 나가려는 교사들을 위한 훈련을 한다. 이들은 MK 사역(선교사 자녀를 위한 사역)이나 현지 학교 등에서 섬길 수 있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된다. 교사뿐만 아니라 중년 이후의 헌신된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 등 선교지원자 특성에 따른 학교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평신도를 위한 프로그램은 훈련 대상과 훈련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중고등학생 주일학교인 ‘파워웨이브’ 안에 와이미션이 시작되었고, 부산의 큰터교회 등 선교를 지향하는 교회 중에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선교센터의 지경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와이미션부터 시작해 장기선교사로 헌신한 추주엽 선교사는 훈련을 통해 평신도도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드리기 위해 기쁘게 헌신했다며 모든 성도가 선교사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새로운 온누리세계선교센터는 이처럼 생명을 나누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 세계 열방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온누리세계선교센터에는 초대 원장인 고 김사무엘 선교사의 일화가 전해진다. 이라크로 떠나기 전에 김사무엘 선교사는 팀원들과 1억 원짜리 여행자 보험을 들면서 이렇게 다짐했다고 한다.

“만약, 우리 중 누군가 사고로 인해 보험금을 타게 된다면 그 돈으로 100명을 파송해 주십시오.”

온누리세계선교센터는 2004년 7월 현재까지 장기선교사 74명, 단기선교사 83명 등 총 157명을 훈련해 91명을 파송했다. 이들은 초대 세계선교센터 원장인 고 김사무엘 선교사의 뒤를 따라 ACTS 29 비전을 품고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려 하고 있다. 새로운 온누리세계선교센터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구원의 복된 소식을 선포하고 생명을 전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 서철chol@onnuri.or.kr

 

▲ 2002년 6월 열린 온누리 리더스 캠프에는 교역자, 장로, 다락방장, 간사 등 2백14명이 훈련을 받았으며 ‘무릎선교사’로 헌신했다. 훈련센터 초대 원장인 고 김사무엘 선교사가 훈련생 대표인 강부호 목사에게 무릎선교사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온누리세계선교센터는 장단기 선교사 157명을 훈련시켜 이중 91명을 파송했다.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