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화평공동체 “실리구리에서 맛본 하나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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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8월 7일 7박8일 동안 복잡한 여건들을 내려놓고 19명의 화평공동체 가족들과 함께 인도 실리구리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둘쨌날 오전, 선교사님 안내로 선교센터로 이동해 예배를 드린 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셋쨋날에는 부탄접경마을과 히말라야를 방문했다. 원주민마을을 심방한 넷쨋날 오전에는 선교사님의 간증을 듣고 새로운 선교센터를 건축하게 될 1983㎡(600여 평)의 대지를 직접 보았다. 이곳에 선교센터가 속히 건축되어 아름다운 예배의 처소가 세워지고 현지인 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또한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함께 운영되기를 기도했다. 성경캠프 준비를 위해 팀원들은 서둘러 실리구리 현지 교회에 도착했다.
어린이 성경캠프, 원주민교회 … 예배의 열정 보여
뙤약볕아래 천막을 치고 1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올망졸망 모여 앉아 인도어로 찬양을 부르면서 어린이 성경캠프가 시작됐다. 콧등과 이마에 맺힌 땀을 연신 닦아내며 율동과 찬양을 열정적으로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고 예뻐 보였다. 함께하는 팀원들도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도 인도 어린이들과 함께 율동하며 찬양에 참여했다. 마술시연에 놀란 토끼눈으로 바라보며 함성을 지르는 아이들, 레크리에이션 지도에 맞춰 함께 몸짓을 따라하며 연신 즐거워하는 아이들, ‘You are special’ 연극을 보고 목사님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이 모두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는 자녀임을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소그룹활동에는 제기차기, 물총놀이, 단체 줄넘기놀이, 카드놀이 등에 참여하면서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다섯쨋날 오전, 원주민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섬겼다. 잠깐 앉아 있어도 숨이 턱 막히는 흙바닥 위에 대나무와 나뭇잎으로 지어진 조그마한 예배당에서 머리에 수건을 올려놓고 더위를 극복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했다. 이런 아이들의 간절한 눈망울 덕분에 스킷드라마, 워십, 힌디어찬양, 팀장님의 간증, 식사대접, 중보기도, 현지성도심방 등 다소 빡빡한 일정들을 소화하는 것이 힘들 법도 했지만 불평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춤추며 찬양하는 예배의 열기가 교회움막을 넘어 마을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 같았다. 점심식사를 퍼주면서 비록 우리는 재료부족으로 굶었지만 전혀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다. 식사봉사를 마친 후, 교회에 찾아온 원주민 세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를 했다. 황달에 걸려 누렇게 들뜬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 오랜 두통으로 힘들어 하는 아버지, 한 쪽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는 어르신의 아픈 부위에 손을 얹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여섯쨌날, 침대열차를 타고 캘커타에 도착해 캘리탬플과 마더 테레사 사역지, 테레사 수녀의 무덤이 있는 곳을 방문했다. 그 후에 둘러본 테레사 수녀의 무덤에 비치된 그녀의 생애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붙들려 한 사람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고통 속에서 구출될 수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모든 사역 순탄하게 인도하신 하나님
인도는 전기가 자주 끊기고 우기기간이라 비도 빈번한데, 우리가 사역하는 내내 전기 한 번도 끊기지 않고 비 또한 내리지 않았다. 이 외에도 하나님께서 능숙하게 통역하는 청년을 보내주시고, 차량 대여 업체의 파업에도 큰 어려움 없이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이번 아웃리치에는 19명의 팀원들과 화평공동체 23개 순이 기도와 특별헌금, 아웃리치 바자회 그리고 사역 중 끊이지 않는 릴레이 기도로 동참했다. 함께 아웃리치를 섬긴 성은순 성도는 아웃리치 후에도 여전히 ‘이슈머씨’ 인도찬양과 인도 원주민 교회 움막에서 드렸던 예배의 열기가 귓가를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 은혜의 고백처럼 부천 화평공동체가 이곳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이 땅을 향한 기도를 이어가기를 소망한다.
/ 박병량 성도(부천 화평공동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