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강원도 땅에 진정한 ‘복음’이 뿌리내리길”

“부론(富論)면에 진정한 말씀 ‘복음’이 뿌리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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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공동체가 지난 8월 2일(금)부터 4일(주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소재한 작실교회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작실교회는 성북공동체가 이번 여름에 실시한 국내 2곳(안산M센터, 작실교회), 해외 1곳(괌온누리교회) 아웃리치 지역 중 한 곳이다. 여름 아웃리치는 선교적 공동체를 지향하는 우리공동체 모든 지체들이 함께 기도하며 참여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사역지로 떠나기 전 아웃리치 발대식을 통해 아웃리치의 성경적 의미를 되새기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목숨을 거는 것이야말로 가장 귀한 사명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 아웃리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작실교회로 향한 첫 날, 하용조 목사님 2주기 추모 예배에 참석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르쳐 주셨던 목사님, 그립고 보고 싶었다. 복음에 온 생명을 걸었던 하목사님의 삶은 아웃리치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본보기적 동력이 되기에 충분했다.

 

작실교회에 도착해 예배를 본 후 5개조로 나뉘어 이 지역을 섬기기 시작했다. 54명(남27명, 여27명)이 참여해 고추따기, 교회증축 돕기, 미용봉사, 의료봉사, 효도장수 사진촬영, 공부방 운영 등으로 땀을 흘렸다. “작심하고 실천하자”는 자세로 임했다. '작실'은 참나무가 많은 데서 연유한 동네 명칭이지만, 담당전도사님께서 “작심하고 실천하자”는 표어로 재해석하셨다. 전도사님은 "상생 농촌, 밥상공동체“를 지향하며 농촌을 섬기고 계셨다. 우리의 사역은 마을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들께서 함께 모여 떡을 떼며 서로 돕고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복음공동체가 이루어지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미용봉사는 헌신적이었다. 머리손질을 받고 난 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미용봉사로 섬긴 자매는 현재 일대일 동반자 과정에 있는데 앞으로도 미용을 통해 어르신들을 섬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의료봉사는 인기 만점이었다. 영양제를 맞으며 흐뭇해하시는 어르신 옆에서 권사님께서 혀 짧은 소리를 해가며 재미있게 복음을 전했다. 그 중 한 어르신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셨는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철저한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장수효도 사진촬영은 감동 그 자체였다.

 

미용팀의 도움을 받아 머리 손질부터 얼굴 화장까지 하고 사진을 찍으시며 행복해 하신 어르신들께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사시길 기도했다. 공부방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녹아있는 현장이었다. 어린이 전도에 탁월한 권사님들께서 어린이들을 정성껏 돌보고 같이 놀아주며 복음을 전했다. 성령님께서 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언젠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실 것을 확신하는 권사님들의 간증을 통해 이번 아웃리치의 풍성한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우리 모두는 노동의 힘듦과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했다. 고추밭, 콩밭, 깨밭에서 일하면서 그 과정 속에 임하신 하나님을 경험했다. 고추따기에서 만난 하나님은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열매 맺길 바라는 하나님이었다. 말(語)이 많아 부론(富論)면이라는 이 지역에 진정한 말인 복음이 뿌리내리길 기도했다.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고 예배드리며, 특히 성령집회와 캠프파이어를 함께 하며 어르신들의 삶 속에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내년에 또 오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잊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두 번의 국내 아웃리치와 한 번의 해외 아웃리치(예정)는 우리공동체가 선교적 공동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동체 모든 식구들이 하나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두 번의 국내 아웃리치 동안 날씨부터 사역까지 앞장 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아웃리치는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며, 아웃리치와 복음 전파의 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겸손하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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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우 집사(성북공동체)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