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컨퍼런스 참관기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하는 신앙교육 모델 제시
오렌지컨퍼런스는 미국의 교회교육 전문 사역단체인 리싱크(Rethink) 그룹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교회교육 컨퍼런스다. 2007년 4월 처음 시작한 오렌지컨퍼런스는 해마다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사역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신앙 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장이다.
차세대 교역자와 담당 장로 4명은 지난 4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3일 동안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귀넷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렌지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컨퍼런스 접수 창구 앞에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사회자는 반복해서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일의 늪에 빠진 사역자를 구출하는 게임이었다. 오렌지컨퍼런스는 이처럼 사역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는 강한 호소로부터 시작되었다.
왜 하필 컨퍼런스의 이름에 ‘오렌지’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오렌지컨퍼런스를 주관하는 리싱크 그룹 대표 레지 조이너(Reggie Joyner) 목사는 “빛으로 상징되는 교회를 노란색이라고 한다면, 뜨거운 사랑을 상징하는 가정은 빨간색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노란색과 빨간색이 합해지면 바로 오렌지색이 된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설명이지만 순수한 하나의 색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다른 색과 합해질 때 각각의 색이 갖고 있는 장점보다 더 나은, 또 다른 장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 자녀를 교육할 때 가장 큰 상승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무브(move)’를 주제로 열린 2011년 컨퍼런스는 대규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역자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 속에 모든 순서가 물 흐르듯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하는 목회자들은 한 목소리로 “다음 세대의 신앙을 위해 차세대 사역자들이 끊임없이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주최측은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내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차세대 사역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집약적으로 설명했다.

오렌지컨퍼런스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교육의 원리를 실험하고 정리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을 연령별로 3단계로 구분하여 차세대 교육의 원리와 효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도 출간되어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발단단계에 따라 가르침의 방법을 달리하고, 부모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는 대목은 한국 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

▲ 신동식 전도사(도곡 꿈땅)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