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삶 전수한 ‘2012 교사 강습회’

차세대 사역본부가 주최한 2012 전국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 ‘어드벤처(Adventure)’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습회는 지난 11일(월)~12일(화) 서빙고를 시작으로 16일(토) 부천과 수원, 18일(월)~19일(화) 양재, 23일(토) 대전에서 전국의 차세대 교역자와 교사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차세대’를 양육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이번 강습회에는 전국의 차세대 교역자와 교사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캠프를 준비하면서 찬양과 율동, 공과강의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육하겠다”고 고백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어드벤처는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교역자들이 직접 집필한 교재(찬양과 율동, 공과강의, 주제강의)를 통해 교사들이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교재는 찬양CD와 율동CD, 악보집, 공과강의 책, 교보재 등으로 구성됐다. 찬양CD에는 예꿈 15곡과 꿈땅 13곡, 율동CD에는 예꿈 10곡과 꿈땅 10곡이 들어있다. 구입은 홈페이지((http://www.cgntv.net/adventure2012)에서 할 수 있다.문의: 최진현 간사(02-3215-3525)/ 황치연 기자 hcy@onnuri.org
교사강습회 현장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될래요
찬양, 율동: "선생님은 댄싱머신입니다"

교사 강습회의 시작은 찬양과 율동이었다. 무대 위에서 예꿈과 꿈땅의 교역자들이 찬양과 율동을 먼저 선보였다. 청년부터 중년 교사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교사들은 처음 접한 찬양과 율동에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교사들은 부끄러움에 몸서리를 치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따라했다. 그 때 교사들에게 한 음성이 들려왔다. “선생님들은 댄싱머신입니다.” 시범을 보이는 교역자의 한 마디에 가르치는 교역자와 배우는 교사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온 열정을 쏟아내며 배우고 있는 이연진 교사(양재 꿈땅 유년1부)가 눈에 띄었다. 이 교사는 “아이들과 같이 캠프에 가고 싶어서 왔다”며 “준비된 상태에서 만나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워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백했다.찬양과 율동을 가르친 김도윤(양재 꿈땅), 김세아(남양주 예꿈) 전도사는 “다윗은 춤추는 예배자”라며 “아이들도 다윗처럼 춤추는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온 몸으로 찬양하며 가르쳐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과 : ‘다윗의 삶을 배워요’

공과 강의는 그룹별로 진행되었다. 교사들은 눈과 손은 교재와 활동지에, 귀는 앞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는 교역자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교사들의 얼굴에는 고민스러운 표정과 즐거워하는 표정이 교차했다.
예꿈은 ‘부릉부릉 출발, 뛰뛰빵빵 함께 타요, 씽씽씽 나아가요’라는 제목으로, 꿈땅은 ‘뿔병 기름 대소동, 다윗과 화살 암호, 출발 약속 원정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 대해 배웠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주인공은 다윗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중심을 보고 왕으로 선택하셨고, 다윗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마음이 있었음을 다루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다.
친구와의 관계의 주인공은 다윗과 요나단이었다. 이 두 사람이 우정으로 서로 어려울 때 하나님의 지혜로 도와주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다윗과 요나단처럼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는 친구가 되겠다는 결심을 이끌 수 있도록 했다.
세상과의 관계는 하나님의 약속이 핵심이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영원한 나라를 약속하신 것처럼 다윗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약속대로 그의 나라를 다스렸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아이들이 다윗처럼 약속을 믿으며 온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겠다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했다. 말씀 이외에도 바이블 맵을 이용한 실습과 적용놀이, 간식 만들기, 대그룹 활동 등이 진행되었다.
메시지
하나님 마음의 합한 다음세대

노희태 목사(차세대본부장)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23/23이란 숫자가 있습니다. 학창시절 성적표에서나 볼만한 숫자입니다. 뜻은 23등 중에 23등. 꼴찌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 느끼는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기구(OECD)국가 중 꼴찌라고 합니다. 그것도 4년 연속입니다. 모든 부모의 최고의 관심사는 자녀의 행복임이 분명한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주범은 학업 스트레스입니다. 그 다음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만한 키, 몸무게와 같은 외모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두 가지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습니다.
사회에서는 이런 눈으로 우리의 다음세대들을 바라봅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경쟁의 구도는 사람들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단절되었습니다. 거기서 상처와 아픔이 생깁니다. 교회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교리를 알려주면 자연스럽게 신앙이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앙은 단순한 지식만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느끼고, 생각하고, 교제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 공간,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양떼를 돌보면서 자신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세상의 가치 기준이 되는 ‘가지고 있는 것(having)’이나 ‘하고 있는 것(doing)’이 아닌,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 ‘그 자체(being)’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다윗 이야기 중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는 용맹스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집중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의 용맹스러움 이전에 그는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유지했던 하나님의 자녀였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성숙하고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에 하나님을 두는 사람입니다. 둘째,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다윗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다윗과 함께 떠나는 스쿨버스’를 통해 이 땅의 다음세대가 자신의 겉모습으로 자신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귀한 자녀임을 고백하며, 타인을 용납하며, 세상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 수 있는 사랑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 참가자 인터뷰 -

“갈급함 해결해 주었습니다”
한 영혼을 놓고 기도하는 것이 선생님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신나고 재미있는 찬양을 가르쳐 줄까 고민 했었습니다. 이번 교사 강습회가 그 갈급함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영아부 친구들이 믿지 않는 친구들을 어드벤처에 많이 데리고 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권순영(양재 영아1부)

“아웃리치 준비 OK”
필리핀으로 아웃리치를 떠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몰라 걱정도 되고 막막했는데 어드벤처를 통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전달은 못하겠지만 부끄러워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방식으로 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고 말씀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겠습니다./ 김진승 (서빙고 초등1부)

“고민이 해결 됐습니다”
처음 참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말씀을 준비할 때 혼자 묵상한 것을 가르쳤는데, 이번 교사 강습회를 통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튀니지에서 어린이 사역을 하게 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백주은 (허브 공동체)

“순수함과 열정으로 섬기겠습니다”
어린이 사역을 하게 되어 어드벤처를 활용하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성인이지만 아이들을 품어야 하기 때문에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순수함과 열정을 품지 않고는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무안과 여수로 어린이 사역을 하러 가는데 이번에 배운 것을 생각하면서 말씀을 잘 전하고 싶습니다. / 서수환(웰컴 팀)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