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OWA 세미나 1강_ 만들어진 <만들어진 신>

만들어진 <만들어진 신>  권혁빈 목사<만들어진 신>을 비롯한 반기독교적인 문화는 스스로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오히려하나님을 증명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반기독교적 문화 <만들어진 신><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1941년생)는 영국의 동물행동학자, 진화생물학자 및 대중과학 저술가이다. 현재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가정은 성공회를 믿는 평범한 가정이었으나, 9살 때부터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창조주의와 지적 설계론에 대한 가장 단호한 비판가 중 한 사람이다. 2006년에 발표한 <만들어진 신>에서 그는 초자연적 창조자가 거의 확실히 존재하지 않으며 종교적 신앙은 망상이나 착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신>의 영어판은 200만 권 이상 판매되었고, 31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국내에서도 작년 여름 출판된 지 45일 만에 14쇄, 6개월 만에 30쇄가 발행되었다.  도킨스는 “이 책을 펼칠 때 종교를 가졌던 독자들은 책을 덮을 때면 무신론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최근 내 인생을 바꾼 책에 성경 다음으로 도킨스의 책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합리주의와 증거주의의 모순<만들어진 신>에서 도킨스는 ‘믿음은 비이성적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믿음과 이성 즉 합리적 사고를 대립화시킴으로 크리스천의 믿음이 인식의 정당성이나 합리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원론적인 생각은 도킨스의 세계관 속에 깊이 고착되어 있고, <만들어진 신>에서 집요하게 반복되고 있는 주제이다. 또한 그는 유신론에 대한 증거의 빈약함이 마치 무신론의 증거가 된다는 학문적 또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과학자는 무신론자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과학자들은 다 바보인가? 실제로 많은 과학자들의 40% 이상이 기독교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같은 해에 도킨스보다 더 권위 있는 과학자들이 반박하는 책을 펴냈다. 2000년 인간게놈지도를 완성한 유전학자이며 생물학자인 프란시스 콜린스는 <신의 언어>라는 책에서 “자연의 신비와 질서는 창조의 하나님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신론에서 기독교 신앙으로 회심한 과학자이다.도킨스는 ‘종교는 악의 근원이다’고 말한다. 그는 종교가 없었다면 9·11테러도, 이라크전쟁도, 십자군도, 유대인 학살도, 전쟁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폭력적인 결과는 대부분 근본주의적인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나타난 경우가 많고, 폭력의 동기를 보면 명목상으로는 종교에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기득권을 차지하려는 정치적, 역사적,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도킨스는 사회학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세기의 악을 대변하는 히틀러와 스탈린은 공공연한 무신론자들이었다.도킨스의 방법론적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합리주의와 증거주의에 있다. 합리주의(이성주의, 경험주의)는 객관적이라고 주장하지만 결코 객관적이지 않았다. 또한 도킨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면 그것을 믿을 권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반기독교 문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반박해야우리는 먼저 반지성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종교에 대한 그의 비판을 겸허하게 경청해 ‘종교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 또한 기독교세계관 운동과 함께 신학교육의 기초를 만들어야 한다. ‘과학적 무신론’에 대한 신학적 응답으로서 ‘하나님은 과학을 통해 검증될 수 있는 물리적 현실이 아님’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세상에 어떻게 비춰지고, 우리가 크리스천으로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관건이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고 하나님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믿음으로, 선한 행실로 하나님을 증명해 보이라는 것이다.기독교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라스 교수는 “근본주의는 한 세계관이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자신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경쟁 상대를 혹평하며 발흥한다. <만들어진 신>은 학문적인 방법이라기보다는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다”라고 말했다.도킨스는 하나님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결국 <만들어진 신>을 비롯한 반기독교적인 문화는 스스로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오히려 하나님을 증명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리 임재금 기자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