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스리랑카 선교가 풍랑을 넘고 있습니다

● 선교지에서 온 편지 ●   지난 2월 반개종법 제정 위기는 가톨릭과 개신교 지도자들의 거센 반발과 4월 25일에 있었던 지방 선거 유세 열풍, 그리고 최근 북쪽에서 들려온 점점 거세진 내전소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별일 없이 잘 지나갔다. 그러나 내전이 종식된 지금 반개종법에 상관 없이 불교 승려와 불교도들 사이에서 기독교에 대한 탄압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지난 5월 18일 정부의 반군지도자 프라바하란의 사망소식이 알려지고, 다음 날 시신이 발견되면서 26년간의 내전이 종식이 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반군 지도자 프라바하란과 그의 아들을 비롯해 대부분의 반군지도자들이 내전에서 사망함으로써 LTTE군이 없는 스리랑카를 맞이하였다. 내전 종식이 선언되자 스리랑카는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길거리나 대부분의 차량들은 스리랑카 깃발을 휘날리고, 거리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며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폭죽을 터뜨리는 등 온 스리랑카가 흥분에 들떠 있다. 대통령은 5월 20일을 국가 공휴일로 정하였다. 내전 이후가 더 걱정UN 집계에 의하면 지난 4개월 동안 LTTE군이 장악했던 안전지역에서 타밀 주민 6,000명 이상이 정부군과 반군 쌍방 간의 무차별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반군 진영에 있었던 20만 명 이상의 타밀 주민들은 와우니아 지역 피난민 막사에서 지내고 있는데 음식, 물, 잠자리, 병원 등 모든 것이 부족한 열악한 상태로 하루하루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주민들 중에는 오랫동안 먹지 못해 죽어가는 주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영국, 인도, 유럽연합, 일본 등 스리랑카를 돕는 주요 나라들이 전쟁을 그만두고 정치적인 평화협상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왔다. 이런 국제단체의 강한 권고를 완전히 무시한 채 라저팍스 대통령은 계속 공격을 밀어붙여 승리를 선포했다. LTTE군이 설립(1983년)된 것은 주 종족 싱할라 정부가 소수 종족인 타밀을 차별하는 정책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영국에서 독립해 국어를 정할 때도 오직 싱할러만을 국어로 선정하고, 25%의 사람들(힌두, 무슬림)이 사용하는 타밀 언어를 배제해 갈등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전쟁 승리를 선포한 정부와 마힌더 라저팍셔 대통령이 얼마만큼 소수민족인 타밀 사람들을 포용하는 정책을 사용할지 의문이다.힘으로 소수종족의 반기를 억누른 만큼 소수 종족인 타밀 사람들에 대한 억압이 더 심해지지 않을지 염려된다. 대통령이 타밀족뿐만 아니라 무슬림인 무어 종족 등 소수 종족에 대한 포용, 평등 정책과 우호 정책을 사용하도록 기도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다. 기독교에 대한 위협 증가 예상사실 전쟁을 지지하고 대통령을 축복해주었던 종교인들은 대부분 불교도들과 승려들이었다. 69%의 불교도들과 승려들은 스리랑카를 불교나라, 싱할라 종족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공공연하게 말한다. LTTE군의 패배로 이제 타밀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살아야 한다. 싱할라 종족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기초석이 이제 세워졌다고 생각하는 불교도들과 승려들은 앞으로 스리랑카를 불교의 나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스리랑카를 불교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제일 걸림돌이 되는 것이 기독교다. 450년간 기독교 지배를 받았지만, 69%의 신자를 자랑하는 불교는 이제 막 부흥하기 시작한 기독교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 전쟁이 끝나기 전부터 ‘정부군이 전쟁에서 승리하면, 이제 기독교와의 전쟁을 시작할 것이다’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다. / 박영근 선교사(스리랑카) 기도제목1. 내전 중에 사망한 타밀 주민 6,000여명과 그 가족들을 위로 주시도록2. 고향을 떠나 열악한 난민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피난민 20여 만 명의 타밀 주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의 손길이 임하도록3. 대통령과 정부가 소수 종족을 품는 정책을 펴 나가도록4. 기독교에 대한 불교계의 탄압 계획이 완전히 무산되도록최근 전쟁으로 LTTE군이 패배한 뒤 스리랑카는 불교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제 막 부흥하기 시작한 기독교와의 전쟁을 시작할 태세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