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아웃리치후기ㆍINTO 부모교실 - 춘천소년원

절망에서 하나님의 눈물을 발견했어요

 

NTO부모교실 스태프와 백마장중앙교회 청년부, 찬양팀이 지난달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3박4일 동안 춘천에 위치한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이번 아웃리치를 위해 INTO부모교실 스태프들은 5주 동안 매주 한 차례씩 두 시간 동안 중보기도하고 조장훈련을 실시해 아웃리치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3년 전부터 꾸준한 방문과 상담으로 소년원에서 생활하는 청소년과 관계를 맺어 온 INTO부모교실은 이번 아웃리치에서 청소년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차세대교육연구원에서 ‘만남, 치유, 변화, 헌신’의 각 4단계, 총 12과로 구성한 성경공부 교재 <그린노트>로 청소년들의 자아상을 회복시키는 다양한 강의와 소그룹 모임이 진행됐다. ▷어둠에서 빛으로(하신주 선교사) ▷저는 누구예요?(주미라 집사) ▷정욕과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김은선 집사) ▷올바른 가치관(윤홍재 집사)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청소년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전을 주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아웃리치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로 결단한 49명의 청소년이 세례를 받는 귀한 열매가 맺혔다.

 

/ 유남종 팀장(INTO부모교실)

 

 

▲ INTO부모교실 스태프와 백마장중앙교회 청년부, 찬양팀이 춘천소년원을 찾아 참된 위로와 회복은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에서 오는 것을 전했다.

 

 

 

“저를 안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춘천소년원 학생 간증

 

손명호 선생님께

 

3박4일 동안 말썽을 피우는 저를 인내로 보듬어 주시고 사랑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처음 만났을 때 겉으로는 귀찮은 척 했는데 속으로는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선생님께서 저희의 손을 선뜻 잡아주시고 기도해 주실 때 눈물이 났어요. 선생님이 우리 아버지였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공부 잘하는 친형과 비교당하는 것이 싫어서 아빠를 원망했어요. 그래서 가출도 밥 먹듯이 하고 경찰서도 들락거렸어요. 술과 담배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한마디로 양아치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희 아버지께서도 형과 나를 똑같이 사랑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깨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미라 선생님께

 

선생님께서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는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하나님 이야기하는 것도 모두 거짓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이곳에서 생활하는 저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셔서 조금 놀랐어요. 쑥스럽기도 했지만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체험했어요.

 

제가 지난 5월에 구속됐을 때 선생님께서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 주셔서 저도 가슴이 아팠어요. 그때 선생님께 진심으로 마음을 열었어요. 제 마음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분노, 흥분, 두려움 때문에 울고 있던 저를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선생님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선물인 것 같아요. 하나님 때문에 꿈과 희망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하나님.

 

주미라 선생님께

 

저는 한때 레슬링 유망주였어요. 각종 대회를 휩쓸며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체중조절을 위해 복용한 약물이 검출돼 메달을 박탈당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부모님의 불화와 구타로부터 피하기 위해서였는데 막상 그런 일을 당하고 보니 좌절할 수 밖에 없었어요. 결국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다가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지만 ‘하나님이 존재하실까’라는 의문은 여전했어요. 그러다 이번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아요. 하나님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가 부모님을 용서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위 글은 청소년들이 작성한 간증문의 원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오탈자만 수정해서 싣습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