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살아있는 예배
하나님과 약혼식 올린 9명의 세례자
3일 서빙고 러시아 주일예배에서 세례식이 열렸다. 이날 세례를 받은 9명의 지체들은 성도들의 축하와 환호 가운데 하나님과의 약혼식을 치렀다. 어둠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 눈물을 쏟은 지체의 사랑노래이다.


빛, 기쁨, 진리···하나님이 알려주신 최고의 인생
저희 가족은 러시아에서 러시아인들에 둘러싸여 살았습니다. 저와 남동생은 학교에서 유일한 고려인이었기에 인종차별에 항상 시달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 저의 삶은 근심과 우울로 가득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인생에서 행복하고 기쁜 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2009년, 한국에 와서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과 교회가 좋았고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한편으로는 교회와 종교에 대한 강한 의심과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 해 말에 알 수 없는 심한 두려움과 공포증이 생겼습니다. 극도의 우울과 비참한 미래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결국 자살까지 결심한 적도 있었습니다. 일 년을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기도라는 것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살아있다면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제발 저를 고쳐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에, 제 안에 있는 두려움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 마음의 고통과 모든 우울과 걱정에서 저를 치유하셨고 뿐만 아니라, 가족과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했을 때,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평안과 위로를 주시며 놀라운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저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삶, 최고의 인생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빛, 기쁨, 높음, 순결함, 아름다움, 진리, 깊음….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알게 된 이후 깨닫게 된 것들입니다.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저의 내면세계를 탐험하는 놀라운 기회를 주셔서, 제 재능과 은사를 찾아보게 하십니다. 저는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시와 가사를 쓰며 예배팀 안에서 최선을 다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꿈을 꿉니다. 하나님 안에서 지금껏 제가 선택해 보지 못했던 수많은 꿈과 계획과 방법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인나 유가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