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에서 회복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메시지 테라피’ 풍성한 은혜 나누며 종강
“3개월 전 저희 가족은 딸을 잃는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미국에서 살림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그 길이 회복의 길이었습니다.”
방보혜 집사는 3개월 전 딸이 자살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미국 시카고에서 생활하던 가족들은 모두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이것저것 알아보며 도움이 될 세미나를 찾다 ‘메시지 테라피’를 알게 됐다. 메시지 테라피는 방 집사의 마음에 치유는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은 상처와 불안, 소외와 절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자녀들을 천국의 삶으로 초대하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심어줬다.
“6주 동안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회복의 단계에 들어설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회복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현재 새가족 7주 과정을 밟고 있는 방 집사는 매주일 한마음정신회복예배에도 참석하게 됐다.
이기섭 성도(용산공동체)는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메시지 테라피 세미나에 참석했다.
“순장으로서 어떻게 성도들을 순예배에 참여시킬지 또한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제 상처가 치유되었고 더 낮아짐으로 섬겨야 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덧붙여 이 성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곳에 보내신 이유가 모두와 한마음이 되어 서로의 상처를 느끼고 체험하며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방보혜 집사와 이기섭 성도의 경우처럼 메시지 테라피는 참석자들에게 치유와 회복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섬김의 마음도 선물했다.
회복 도운 의학적, 영적 강의
지난 주일(11일) 서빙고 시온홀에서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메시지 테라피(Message Therapy)’ 세미나 종강식이 열렸다. 6주 동안 ▷성경적 인간 이해와 Message Therapy ▷우울증과 조울병 이기기 ▷정신분열병(조현병)환자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자살에 대한 이해와 예방 ▷애착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회복사역자로 서기/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 ‘메시지 테라피’는 흔히 접할 수 없는 기독교 정신과 전문의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적으로 영적인 해결방안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온누리교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세미나인 만큼 스태프들은 두 달 전부터 띠금식기도를 진행하며 세미나를 준비했다. 기도가 쌓인 만큼 120명 대상이었던 세미나는 매주 2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나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공진수 목사(한마음정신회복사역)는 “이번 세미나는 기독교 전문 의사들이 의학적이고 영적인 전문 강의를 했다는 것과 음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첫 강의부터 끝까지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면서 “더욱 관심 있는 주제로 하반기에도 풍성한 세미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마음정신회복예배는 매주일 오전 11시30분에 서빙고 선교관 101호에서 진행된다.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환우와 가족, 전문 사역자, 부르심을 받고 섬기길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며, 상담과 치유 활동, 수련회, 치유기도모임 등을 통해 교제하고 있다.
/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메시지 테라피 세미나가 지난 주일(11일) 종강했다. 참석자들은 6주 동안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마음의 진정한 회복을 누렸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