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대회> "균형의 영성"(이재훈 목사 말씀)
“균형의 영성”
(막 1:35~39)

이재훈 목사
“하나님과의 관계와 영혼을 향한 관계의 아름다운 균형 이것이 바로 우리 영성생활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성숙은 균형 있는 성장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믿음이 자랄 때 신앙생활에서 어떤 영역이 부족한지 끊임없이 체크해야 합니다.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가는 작업이 끊임없이 이루어져 신앙의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진정한 성숙한 신앙은 균형 잡힌 영성입니다.
본문의 예수님의 생활의 단면을 보면 예수님은 이른 새벽 외딴곳으로 가셔서 하나님과 나누는 깊은 교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큐티 생활입니다. 하나님과 자신만이 아는 고요한 시간, 경건하고 은밀한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 영성의 출발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도하고 고치고 가르치고 사역하는 그런 사역으로 나아가셨습니다.
“매우 이른 새벽 아직 어둑어둑할 때 예수께서 일어나 외딴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35절). 예수님께서 모든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과의 깊은 큐티 생활을 통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예수님의 기도와 하나님과의 교제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나의 큐티 생활이 점점 깊어져가고 있는지 점검하십시오. 우리의 목표는 큐티 학교를 수료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의 큐티 생활에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이 행하셨던 큐티 생활에 이르도록 헌신하길 바랍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이미 많은 사역을 하신 뒤였습니다. 35절에 나오는 새벽은 육체적인 피곤을 가지고 있는 새벽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일찍 일어나셨습니다. 그것은 육체적인 피곤을 넘어서는 영적인 갈망입니다.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기를 갈망하셨던 예수님의 깊은 영성을 알 수 있습니다.
36절에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군중들이 예수님을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까운 이웃 마을들에 가서도 말씀을 전파하도록 하자. 내가 이 일을 하러 왔다(38절)”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찾고 만나고 싶어하는 많은 군중들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요청, 기대가 있었지만 예수님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그 목적인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고 병자를 고치며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나가는 부르심에 집중합니다. 예수님의 균형 잡힌 영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큐티가 깊어지길 바랍니다. 큐티를 통해 우선순위가 재조명 되고 나의 사명이 확인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발견하고, 매일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만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영성의 생활로 돌아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내면영성과 외면의 사역이 하나 되고, 내면으로 향하는 영성과 외면으로 나가는 사역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 때 하나님나라가 우리 삶을 통해 이루질 줄을 믿습니다.
온누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 그것은 바로 영성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이 말씀이 무엇인지 우리 각자가 잘 적용하길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은 교회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가 하나님나라에 합당하지 않으면 교회의 본질은 사라져버립니다. 온누리가 나가는 방향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역을 행하고,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은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보다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합당한 모습으로 변화되어가는 모습. 그것이 바로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 모든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시간을 구별 하는 것, 그것이 이 말씀에 적용해 볼 때 삶의 가장 분명한 목표가 됩니다.
모든 영성생활은 선교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면의 영성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되고 반드시 전도와 선교로 나가게 됩니다. 선교로 향하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은 있지 않습니다. 기도와 전도, 선교의 놀라운 균형. 하나님과의 관계와 영혼을 향한 관계의 아름다운 균형 이것이 바로 우리 영성생활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다 이뤘다고 생각할 때 영적인 자만에 빠집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우리로 재헌신하길 바랍니다. / 정리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