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는 ‘교회개척운동(CPM)’ 세미나

CPM 교회개척운동 세미나
OSOM 훈련생, 안식선교사 등 40여 명 참여

지난 10월 22일~11월 1일까지 교회개척운동(CPM) 세미나가 Acts29 비전빌리지 언더우드홀에서 열렸다. OSOM(장기선교사훈련)에 처음으로 도입된 CPM(Church Pioneer Movement: 교회개척운동)은 선교지에 나간 선교사들이 그 땅에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으로, 1980년대 후반을 거치면서 미남침례교회 국제선교부(IMB)가 전 세계 여러 선교 현장에서 특이한 교회들의 증가 현상을 발견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CPM 전략의 주목표는 선교지에서 현지인 지도자들에게 빠른 시간 안에 지도력을 이양하고, 교회가 빠른 속도로 재생산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적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 10월 22~11월 1일까지 온누리교회와 두란노해외선교회(TIM)에서 CPM 전략을 도입해 선교사들에게 선교 현장에서 교회개척을 돕는 운동을 할 것을 권면했다. CPM 전략 세미나 기간 동안 이곳에 모인 40여 명의 OSOM 훈련생, 안식선교사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개척 ▷재생산하는 교회 모델링 ▷재생산하는 전도단계 ▷성경적 모델이 되는 교회 ▷사도행전의 교회개척 전략 등 교회개척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통해, 선교현장에 대해 좀 더 실질적으로 아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희 선교사는 “CPM 전략은 현지에서 전도대상자 및 이웃들과 접촉을 한 다음 전도, 양육, 교회개척 그리고 현지 지도자 양성을 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접촉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데 선교지 상황에 따라 접촉할지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선교지 상황에 맞게 접촉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선교사들은 강의와 토의를 통해 선교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발표하고 접촉방법 및 전도방법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인/터/뷰

이철희 선교사

이철희 선교사님

CPM이 무엇인가요?(정의, 개념)
CPM은 ‘Church Pioneer Movement’의 약자로, 선교 현장에서 교회를 개척해 교회개척운동을 일으켜 폭발적으로 교회개척을 이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CPM의 과거: 배경 및 목적
두란노해외선교회(TIM)의 목표는 ‘교회개척’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선교지에서 기대했던 것만큼의 교회개척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전략과 방법을 통해 교회개척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선교지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전략을 알아보다가 미남침례교단 국제선교부(IMB)에서 시작했던 CPM 전략이 현장 선교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CPM의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미남침례교단 국제선교부(IMB)가 1980년대 이후, 선교전략훈련으로 가장 적합한 CPM을 매뉴얼화 시켰습니다. 그 결과 선교사들이 현장에서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현재 미남침례교단 국제선교부(IMB)에서는 5,000명의 선교사들이 CPM 전략으로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다니면서 CPM 세미나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이런 선교전략으로 교회개척을 해야겠다는 예비선교사들이 적용하며 선교 사역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교회개척운동’은 선교적 차원에서 아주 필요한 사역입니다.
사도바울처럼 한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영접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그 사람들이 모으고 기초양육을 시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준비 되는대로 빨리 리더십을 이양하고, 그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전도하고 토착화된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CPM 사역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선교사는 현지에서 ‘교회개척’을 돕는 역할까지 해주는 것입니다. 목회는 현지인에게 맡기고 선교사는 바로 사도바울과 같이 사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방법들을 적용하는 전략이 바로 CPM 전략입니다. 초기부터 현지인들이 전도에 참여하도록 하고, 그 다음 양육 단계를 거쳐 교회를 개척하도록 하고 또 다시 전도하고 개척하게 하면서 현지인들에 의해 교회개척운동을 장려시키는 사역인 만큼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사역입니다.

CPM의 미래: 앞으로의 방향
OSOM 22기에 CPM 선교전략을 도입해 훈련생들에게 처음으로 가르쳐 보았습니다. 이번 세미나 이후, 이 선교전략에 대해 다시 평가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제 생각에는 CPM 전략만큼 원리적, 실제적인 부분을 선교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회개척매뉴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정, 보완할 부분만 고쳐서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수정, 보완할 부분에서는 CPM이 한국선교사에 의해 정립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교회개척지마다 필요한 부분, 중요한 부분에 맞게 작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전도와 양육 시스템은 한국선교사들이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잘 개발해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온누리교회가 사도행전적 교회를 회복하는 비전이 있는데 CPM 전략이 Acts29 비전을 세워가는데 가장 가까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리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전도사역’에 큰 도전 받아”

선교를 나가는 가운데 싱글 자매인 경우에는 ‘교회개척’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어렵기만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몰랐는데 이번 CPM 세미나를 통해 싱글자매도 ‘교회개척운동’에 참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교회개척’이라는 단어가 좀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이전에는 전도, 양육, 교회개척이 모두 별개의 사역인 줄 알았는데 CPM을 통해 하나의 큰 그림처럼 그려졌습니다. 이번 선교훈련을 통해 가장 도전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전도’입니다. 선교를 나갈 때, 한 영혼을 반드시 전도하고 제자양육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김신화 훈련생(OSOM 22기)

 

작성자  오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