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CGNTV는 하나님의 꿈나무입니다”

CGNTV가 만난 사람
당회 서기 양유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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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교회와 성도가 후원 대열 합류하기를

땅끝(후원)선교사가 돼
“콘텐츠 면에서 CGNTV가 타 기독교방송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데도 한국 교계와 크리스천들에게 아직 덜 노출돼있는 것 같아 아쉬워요. 현재 IPTV나 인터넷을 통해 국내 어디에서나 시청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지역 케이블TV에 진출하면 좋겠습니다. 방송인지도가 더 올라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회 서기인 양유식(서울 스타일치과 원장) 장로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CGNTV를 통해 영적 재충전을 받으려 애쓰고 있다며 CGN에 대한 무한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거 프로그램 가운데 이무석 교수가 진행한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세미나를 재미있게 봤다는 양 장로는 요즘 ‘유재건의 크리스천 CEO를 만나다’ 등 알찬 프로그램에 흠뻑 빠져 더 많은 애정이 생겼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 “지난달 교회 창립주일 CGNTV 후원 약정행사를 통해 후원자 2만1000명 시대를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온누리교회 교인이라면 어린이들까지 모두 CGN 땅끝(후원)선교사가 돼야 한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후원대열에 합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장로는 초창기 온누리교회의 24인 멤버이다. 교회가 정식 창립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1984년 10월 한남동 횃불회관(한국기독교선교관)에서 시작된 12가정, 성경공부 1기에 이어 2기로 합류했다. “초기 하용조 목사님 설교는 평균 1시간 정도였어요. 오전 예배를 드린 뒤 그룹별 모임을 갖고 전 성도가 함께 점심식사와 교제를 나눴죠. 오후에도 성경공부가 이어지고…. 매주 수요일 성경공부 모임도 따로 있었어요. 그야말로 온 성도들이 유무상통하는 유기적공동체, 사도행전적 교회였죠.” 양 장로는 “당시 하 목사님이 ‘이제까지의 직분이 무엇이었든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생활을 하자’고 제안해 장로, 권사, 집사라는 호칭 대신 모두 형제, 자매로 불렸다”고 회상했다. 초창기부터 하 목사와 함께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사도행전의 ‘바로 그 교회’에 대한 꿈을 꾸었다는 설명이다.

양 장로는 “교회의 성장에 따라 정형화, 조직화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목회자와 교인, 목회자와 목회자, 교인과 교인 간격을 보다 좁혀나가는 소통과 공감, 실천의 장을 조성하는데 온누리 리더십이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지난 달 전교인 의식조사를 한 이유도 그것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 교회 차원에서 최초로 이뤄진 의식조사 결과는 표본 자체가 많기 때문에 연말 정도면 나올 것 같다”면서 “시대와 세대의 요구를 최대한 존중하되 복음의 원초성과 온누리교회의 사역가치에 보다 충실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양 장로는 “2015년 교회 창립 30주년에 앞서 하 목사님의 영적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제2기 이재훈 목사님의 창조적 사역에 맞도록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교회 비전과 실천 방식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당회 내 인사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선교위원회, 미래성장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등 다양한 소위원회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 장로는 온누리교회 밖에서는 의료선교전문가로 불린다. 특정 선교지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은 없지만 치과의료선교회,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등을 통해 동역자들과 함께 선교인프라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1961년 미국 남장로 선교부의 파송을 받아 20여 년간 한국에서 치과의료 선교사역을 감당한 유수만(Dr. Dick H Nieusma Jr.) 선교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1982년 3월에 설립된 치과의료선교회 회장으로 10년 넘게 봉사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77개 의료선교단체가 가입돼있는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한 뒤 광주기독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유수만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1970년대 한국 치과계는 일본식 교육 영향을 받은 터라 대학병원조차 서양식 의술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미국 명문의 미시간대학교 치과대 출신의 유수만 선교사는 저에게 선진 의술을 전수해준 은사일 뿐 아니라 의료선교에 눈을 띠게 해준 분입니다.”

당시만 해도 그는 기독인이 아니었다. 유수만 선교사는 수련받기 위해 내려온 제자를 교회로 인도했다. 찬송가도 잘 모르는 그를 성가대에서 봉사하게 했다. 소년원생들에게 성경도 가르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적잖은 심적 부담감을 느꼈었지만 병원에서, 일상에서 하나님 말씀을 몸으로 구현해내는 스승의 전인적인 삶을 목격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점차 알아가게 됐다. 1986년 스승이 미국으로 떠나자 치과의료선교회를 책임지는 자리까지 감당하게 됐다. 치과의료선교회는 설립 초기 10년간 난지도 저소득 주민 이동진료 등 국내활동에 주력했다. 양 장로가 회장으로 취임한 뒤 해외 현지인 장학금을 전액 지원하거나 선교회원들과 함께 음력설, 추석 연휴 단기의료팀을 보내 진료사역에 나서는 등 국외로 눈을 돌려 ‘전문인 해외선교’에 앞장섰다. 치과의료선교회는 현재 10가정의 선교사를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등 미전도 지역에 파송했다. 6가정의 선교사역자와 협력과 후원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의료선교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1994년 6월에 ‘치과의료선교센터’를 개원했으며 부설 ‘사랑의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탈북자들을 위한 진료도 도외시 하지 않았다.

24시-송출실

양 장로는 인터뷰 말미에 “CGNTV가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의 꿈나무라고 믿는다”면서 “온누리교회가 물을 줘 뿌리를 공고하게 내리게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면 한국 크리스천과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인 기독디아스포라가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히도록 동역자로 합류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 함태경 CGNTV 경영기획본부장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