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B, 두시애 군산 아웃리치
잔잔한 은혜와 감동 되새기며
이해달 집사(강남B 공동체)
7월 16~18일 강남B 공동체와 양재 4부 예배 ‘두시애’ 약 60명이 연합해 군산 동신교회, 일맥원, 성광모자원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받은 은혜와 감동은 마음 한가운데 잔잔한 여운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네 차례의 준비모임을 하면서 14명의 팀원이 39명으로 늘어났고, 첫 모임에서 주신 △내게 주신 말씀을 묵상 하십시오 △우리 자신을 위해,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현지 사역자를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 하십시오 △목표는 출발할 때 바라 봐야하고, 가면서도 바라 봐야하고, 다 왔어도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라는 곽성환 목사님의 말씀은 아웃리치를 준비하고 마칠 때까지 가장 큰 지침이 되었다.
희망의 싹 ‘일맥원’
내가 먼저 은혜받기위해 한 번도 밟아 본 일이 없는 군산을 인터넷을 뒤지며 찾아봤다. 군산의 역사, 자연, 산업, 문화, 그리고 교회... 아침마다 함께 드리는 예배와 QT, 김국융, 김갑선장로님의 말씀이 좋았고, 3차례 계획된 것을 다 나누지는 못했지만 조별 나눔이 있어 더욱 좋았다.일맥원 (一麥園)은 0세부터 18세까지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곳이다. 그 옛날 전쟁고아는 중년의 어른이 되었고, 경제사정이 나아졌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미혼모의 포기로, 장애아를 양육하기 어려워서 등의 이유로 지금도 버려지는 아이들은 줄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을 품은 하나님의 백성을 통하여 일맥원을 만들어 주셨고, 그곳에서 희망의 싹이 돋아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짧은 시간동안 함께 미니올림픽을 하고, 즐거운 피자파티 등을 했다.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기들의 안김이 가슴 저렸다. 배웅하는 원장님이 “이 아이들은 희망이 있어요. 자신들만 열심히 하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진학 할 수도 있거든요.”라고 말씀하셨다. 일맥원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되 뇌여 본다. 하나(一)의 밀알(麥)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주님 열매를 주옵소서
신광모자원을 방문했다. 마당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웃음이 해맑다. 비록, 아빠는 없지만 엄마의 든든한 버팀목은 아이들의 자부심으로 보인다.10여 만 원의 정부생계보조비와 2~3년 한시적인 주택지원이 전부이기에 엄마들은 억척스레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한단다. 미용 서비스를 받은 엄마 중에는 파마를 난생처음 해 보았다는 분도 계셨다고 한다. 억수같이 퍼붓는 비 때문에 농장노력봉사를 하지 못한 대신 기증한 책으로 도서실 정리를 했다. 이 땅에 무너지는 가정을 보며 외치고 싶다. “그래도 아이는 부모의 손으로 잡아 달라”고. 내려오는 차 안에서 지난 4월 체인지 업(Change-up)집회에서 말씀해주신 김인중 목사님의 동산교회이야기를 들었다. 4영리와 담대히 전하는 복음에 대한 자신감을 주시는 말씀이었다. 군산동신교회 성도들과 짝을 이루어 열심히 노방전도를 했다. 주님! 열매를 주옵소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성령집회, 열린예배를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이 난다. 나의 연약함을, 나의 부족한 믿음을, 나의 교만함과 이기심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나의 소명을 성령집회를 통해 느끼고 깨닫게 하셨다. 수없이 많은 지체들의 눈물, 이런 말이 생각난다. 천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찾다가, 찾다가 가져간 것이 회개의 눈물이라는....준비의 손길보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운 것은 하나님이 주신 넉넉한 은혜가 컸기 때문인 것 같다. 팀의 하나됨을 위하여 수고한 아름다운 손길들, 끊임없이 기도의 분량을 쌓아주신 중보기도의 후원자들, 그리고 사랑으로 환영해 주신 군산동신교회와 일맥원, 신광모자원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