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하나로쉼터, 청소년에게 비전 심는다

중장기 이용 청소년위한 멘토-멘티 결연사업 실시그래픽 디자이너, 사육사 등 13명 멘토 자원봉사 참여 ▲ 지난 9월 10일 멘토-멘티 결연행사인 ‘Love Touch'를 하나로쉼터에서 가졌다.2000년 경찰청에 신고된 20세 미만의 가출인은 1만8천~1만9천여 명이고,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청소년을 포함하면 연간 가출청소년은 5만9천여 명에 이른다. 이들 가출 청소년을 보호하는 쉼터의 경우 단기 보호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그 기능으로는 가출청소년에 대한 임시보호·상담 및 교육 기능 등의 사업으로 제한되어 있다. 특히 중·장기간에 걸쳐 청소년쉼터에 머물러 있는 청소년들은 쉼터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점차 자신의 삶에 대한 무기력함과 미래 준비에 대한 목적의식 없이 타성에 빠져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일종의 시설병에 젖어든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군포하나로청소년쉼터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삶의 목적으로서의 미래준비에 대한 동기부여에 초점을 두는 진로교육을 마련했다. 2005년 한 해 동안 실시한 중장기 이용자들의 진로목표 설정을 위한 멘토(Mentor) 결연사업이 그것이다.멘토결연사업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의 과정으로 하나로쉼터에서는 2005년 초 준비작업을 마치고 지난 9월 10일 멘토 멘티 결연행사를 가졌다. 아이들의 꿈과 진로를 찾아주기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멘토와 청소년이 1:1관계를 형성해 실질적인 방법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멘토들은 지난 7월부터 12간에 걸친 교육을 받고 9월부터 12월까지 결연을 맺은 청소년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첫 번째 실시된 이 멘토결연사업에는 총 1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칼럼리스트, 체육교사, 헬스관장, 스타일리스트, 재즈댄서, PD, 사회복지사, 제빵사, 서울대공원 사육사, 연극배우 등 다양한 직원을 가진 멘토가 청소년들이 각자 희망하는 직업에 맞게 결연을 맺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궁금했던 것에 대해 알게 되고,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반응했다. 어떤 청소년은 동물원에 직접 가서 동물을 만져보고 조련하는 것도 배우는 등 사육사의 생활을 경험하고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원봉사로 나선 멘토들도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과제물로 내주기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주었다. 대부분 자원봉사가 처음이었다는 멘토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가장 보람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하나로청소년쉼터에서는 올 2월에도 멘토 결연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1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근 청소년들이 연예인, 미용, 간호사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하나로쉼터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희망직업을 조사해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