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오늘 있었던 일 친구에게 자랑할래요”

방학 맞은 탈북청소년·중국 화상환자 롯데월드 나들이탈북청소년 18명과 중국 중화상환자 3명 등 총 21명이 지난 14일(토) 롯데월드 관광에 나섰다.이번 나들이는 방학을 맞은 탈북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탈북청소년들이 중국에서 온 중화상환자들을 섬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탈북자 종합회관(관장 주선애 교수)에서 주관했다.   탈북청소년들은 예쁜 카드와 선물을 준비해 중국 중화상환자들을 맞았다. 화상 부위의 치료 때문에 오전에 일정을 마친 중화상 환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말한 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한번 와보고 싶다”며 오랜 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롯데월드에 와 봤다는 이 모(13세)양은 “놀이기구 타는 것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자랑하겠다”며 기뻐했다. 이어 방학인데도 친척이나 아는 사람이 없어 갈 곳이 없던 탈북 청소년들은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롯데월드 측은 이날 행사를 위해 21명 전원에게 자유이용권을 제공했다.  이앵란 간사(탈북센터)는 “이번 이색 나들이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휴식과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시간을 더 많이 준비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상선 팀장(탈북센터)은 “탈북청소년과 중국 화상환자들은 국내에서 누가 돌봐주지 않으면 어디에도 갈수 없는 갓난아기와 같기 때문에 이들에게 좀 더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김의재 기자 kuj@onnuri.or.kr ▲탈북청소년들이 ‘회전 바구니’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