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온누리입니다]‘만나하우스’ 섬기는 송병민, 홍주화 부부
당신이 온누리입니다
“그들을 방관하지 말아주세요!”
‘만나하우스’ 섬기는 송병민, 홍주화 부부
‘만나하우스’ 섬기는 송병민, 홍주화 부부
‘만나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가정 밖 위기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보육원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다. 지난 6월 11일(일) 강서구 강서로 33길 27(화곡동)에서 만나하우스 개관예배를 드렸다. 온누리교회 사회선교본부와 주영광교회(임귀복 담임목사), (사)위키코리아의 연합사역의 열매가 맺혔다.
그 아름다운 예배 자리에서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강남B공동체, 선한울타리사역팀)를 만났다. 그들은 만나하우스 장소를 평생 무상임대했다. 부부의 헌신 덕분에 만나하우스가 문을 열 수 있었다.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는 은행 빚까지 져가며 무료급식소 사역을 섬기고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그 아름다운 예배 자리에서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강남B공동체, 선한울타리사역팀)를 만났다. 그들은 만나하우스 장소를 평생 무상임대했다. 부부의 헌신 덕분에 만나하우스가 문을 열 수 있었다.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는 은행 빚까지 져가며 무료급식소 사역을 섬기고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산 입에 거미줄 치랴”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모두 ‘식’(食)과 관련 있는 속담이다. 산 입에 거미줄 칠 수 없듯이 아무리 살림이 어렵고, 식량이 떨어져도 사람은 먹고 살기 마련이고, 죄 짓고 포도청(경찰청과 같은 조선시대 기관)에 들어갈지언정 굶고 살 수는 없다는 의미다. 그만큼 사람에게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먹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가정 밖 위기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보육원 보호종료아동)들이다. 부모가 있어도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회적 제도 밖에 있어서 지원을 못 받는 안타까운 이들이다. 건강한 삶의 방향으로 이끌어줄 어른과 보호자가 없어서 방황하고 소외된 이들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보육원을 나와야만 하는 청소년들도 있다. ‘만나하우스’는 바로 그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는 곳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모두 ‘식’(食)과 관련 있는 속담이다. 산 입에 거미줄 칠 수 없듯이 아무리 살림이 어렵고, 식량이 떨어져도 사람은 먹고 살기 마련이고, 죄 짓고 포도청(경찰청과 같은 조선시대 기관)에 들어갈지언정 굶고 살 수는 없다는 의미다. 그만큼 사람에게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먹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가정 밖 위기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보육원 보호종료아동)들이다. 부모가 있어도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회적 제도 밖에 있어서 지원을 못 받는 안타까운 이들이다. 건강한 삶의 방향으로 이끌어줄 어른과 보호자가 없어서 방황하고 소외된 이들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보육원을 나와야만 하는 청소년들도 있다. ‘만나하우스’는 바로 그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는 곳이다.
언제 밥을 먹게 될지 몰라서
폭식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폭식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가정 밖 위기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보육원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만나하우스가 문을 열기까지 송병민(통증의학과 전문의), 홍주화(치과 전문의) 집사 부부의 헌신이 있었다.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가 위기청소년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해 5월경이다. 보육원을 퇴소한 청소년들의 삶이 불안정하다는 뉴스를 접하고부터 계속 마음이 안 좋고, 신경이 쓰였다. 그들을 무작정 도와주고 싶었다. 가능하면 교회가 앞장서서 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히 제이홈(온누리교회 입양위탁커뮤니티) 세미나를 알게 되었다. 궁금한 마음에 참여했다가 선한울타리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선한울타리사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보육원 아동결연 및 후원하는 ‘열린울타리사역팀’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위키코리아(임귀복 목사 대표)와 함께 위기청소년들과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푸른울타리사역팀’이다. 송병민 집사는 푸른울타리사역에, 홍주화 집사는 열린울타리사역에 참여했다. 선한울타리사역을 하면서 주영광교회 임귀복 목사와의 귀한 만남도 이어졌다.
송병민, 홍주화 집사는 주영광교회와 임귀복 목사를 만나면 만날수록 참 귀하다고 느꼈다. 주영광교회는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을 보살피고 섬기고 있다. 임귀복 목사는 위기청소년들의 엄마로 통하고 있다.
주영광교회 임귀복 목사와 함께 사역하면서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그때 임귀복 목사가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급식소를 운영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이 없어서 끼니를 못 때우는 청소년들이 태반이었기 때문이다.
“한번은 한 청소년이 샤브샤브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식당에 데려갔더니 엄청나게 먹더라고요. 말 그대로 폭식(暴食)을 했습니다. 음식이 식도까지 차면 토하고 또 먹었습니다. 알고봤더니 언제 밥을 먹게 될지 몰라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먹어야 했기에 폭식을 하는 거였습니다. 이 안타까운 청소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게 더 놀랍고 안타까웠습니다.”
선한울타리사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보육원 아동결연 및 후원하는 ‘열린울타리사역팀’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위키코리아(임귀복 목사 대표)와 함께 위기청소년들과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푸른울타리사역팀’이다. 송병민 집사는 푸른울타리사역에, 홍주화 집사는 열린울타리사역에 참여했다. 선한울타리사역을 하면서 주영광교회 임귀복 목사와의 귀한 만남도 이어졌다.
송병민, 홍주화 집사는 주영광교회와 임귀복 목사를 만나면 만날수록 참 귀하다고 느꼈다. 주영광교회는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을 보살피고 섬기고 있다. 임귀복 목사는 위기청소년들의 엄마로 통하고 있다.
주영광교회 임귀복 목사와 함께 사역하면서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그때 임귀복 목사가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급식소를 운영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이 없어서 끼니를 못 때우는 청소년들이 태반이었기 때문이다.
“한번은 한 청소년이 샤브샤브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식당에 데려갔더니 엄청나게 먹더라고요. 말 그대로 폭식(暴食)을 했습니다. 음식이 식도까지 차면 토하고 또 먹었습니다. 알고봤더니 언제 밥을 먹게 될지 몰라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먹어야 했기에 폭식을 하는 거였습니다. 이 안타까운 청소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게 더 놀랍고 안타까웠습니다.”
“뭐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뿐입니다”
마음먹었을 뿐입니다”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가 무료급식소사역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다. 한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
“임귀복 목사님 부탁으로 16주 동안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16주 성경공부를 잘 마치고 쫑파티도 함께 했는데, 이틀 뒤 한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습니다.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임귀복 목사님은 그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 시도 흔적(상처)에서 예수님을 봤다면서 펑펑 우셨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이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화곡역 일대 부동산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 청소년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활용할 공간을 찾는 일이 어려웠다. 정말 여러 군데를 다녔는데 장소가 적합하면 예산이 맞지 않고, 예산이 맞으면 장소가 적당하지 않았다. 또 문신한 아이들이 같은 건물에 들락날락하는 것에 거부감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다. 기껏 인테리어와 시설을 설치했는데 나가라고 하는 임대인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송병민, 홍주화 집사가 놀라운 계획을 세웠다. 상가를 아예 매매하자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그해 12월 31일, 지금의 만나하우스 장소를 발견했다.
“보자마자 ‘여기가 하나님이 주신 장소’라는 생각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서 부동산 사장님과 임귀복 목사님, 우리 부부가 손잡고 기도회를 했을 정도입니다.”
그 장소는 정말 하나님이 주신 장소가 맞았다. 예산을 훌쩍 넘는 가격이었는데, 부동산 사장님 도움으로 공시지가 50%도 안 되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 장소 소유권을 넘겨받은 날 부부는 곧바로 (사)위키코리아에 무상임대를 했다.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가 이렇게까지 큰 헌신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위기청소년 사역 중에서 무료급식소 운영이 가장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력도, 재정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잘 몰랐던 저는 ‘아프리카에서도 급식소를 만드는데 대한민국에서 왜 못 만들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겁이 없었습니다(웃음).”
왜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라고 망설임이 없었을까? 그래도 ‘뭐라도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헌신했다. 은행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더니 하나님이 풍성하게 채워주셨다.
아무리 그래도 무료 급식소 운영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닐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에게 송병민 집사가 이렇게 말했다.
“하용조 목사님이 하신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가르치거나 배우거나’, ‘가든지 보내든지’ ‘방관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위해서 뭐라도 하세요’입니다. 저는 부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아같이 사는 청소년들을 도저히 방관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채워주고 계십니다.
한 아이가 예수님께 드린 도시락 하나로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부부도 그 아이처럼 겁 없이 드린 것밖에 없습니다. 만나하우스를 돕는 개미후원자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해주십시오. 가만있지 마십시오. 방관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들과 함께 울어주고 손잡아주십시오. 혼자 하면 힘들지만, 같이 하면 못 할 일이 있겠습니까?”
문의: 사회선교부 02-3215-3434
위키코리아 010-9010-3710
후원계좌: 국민은행 048401-04-234138(사단법인 위키코리아)
“임귀복 목사님 부탁으로 16주 동안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16주 성경공부를 잘 마치고 쫑파티도 함께 했는데, 이틀 뒤 한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습니다.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임귀복 목사님은 그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 시도 흔적(상처)에서 예수님을 봤다면서 펑펑 우셨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이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화곡역 일대 부동산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 청소년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활용할 공간을 찾는 일이 어려웠다. 정말 여러 군데를 다녔는데 장소가 적합하면 예산이 맞지 않고, 예산이 맞으면 장소가 적당하지 않았다. 또 문신한 아이들이 같은 건물에 들락날락하는 것에 거부감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다. 기껏 인테리어와 시설을 설치했는데 나가라고 하는 임대인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송병민, 홍주화 집사가 놀라운 계획을 세웠다. 상가를 아예 매매하자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그해 12월 31일, 지금의 만나하우스 장소를 발견했다.
“보자마자 ‘여기가 하나님이 주신 장소’라는 생각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서 부동산 사장님과 임귀복 목사님, 우리 부부가 손잡고 기도회를 했을 정도입니다.”
그 장소는 정말 하나님이 주신 장소가 맞았다. 예산을 훌쩍 넘는 가격이었는데, 부동산 사장님 도움으로 공시지가 50%도 안 되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 장소 소유권을 넘겨받은 날 부부는 곧바로 (사)위키코리아에 무상임대를 했다.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가 이렇게까지 큰 헌신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위기청소년 사역 중에서 무료급식소 운영이 가장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력도, 재정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잘 몰랐던 저는 ‘아프리카에서도 급식소를 만드는데 대한민국에서 왜 못 만들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겁이 없었습니다(웃음).”
왜 송병민, 홍주화 집사 부부라고 망설임이 없었을까? 그래도 ‘뭐라도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헌신했다. 은행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더니 하나님이 풍성하게 채워주셨다.
아무리 그래도 무료 급식소 운영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닐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에게 송병민 집사가 이렇게 말했다.
“하용조 목사님이 하신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가르치거나 배우거나’, ‘가든지 보내든지’ ‘방관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위해서 뭐라도 하세요’입니다. 저는 부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아같이 사는 청소년들을 도저히 방관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채워주고 계십니다.
한 아이가 예수님께 드린 도시락 하나로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부부도 그 아이처럼 겁 없이 드린 것밖에 없습니다. 만나하우스를 돕는 개미후원자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해주십시오. 가만있지 마십시오. 방관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들과 함께 울어주고 손잡아주십시오. 혼자 하면 힘들지만, 같이 하면 못 할 일이 있겠습니까?”
문의: 사회선교부 02-3215-3434
위키코리아 010-9010-3710
후원계좌: 국민은행 048401-04-234138(사단법인 위키코리아)
작성자 정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