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나 춤추리! 비전 가운데 걸어가리!

M2 공동체 첫 예배 300여 명 참석 … 1부 역동적 예배·2부 열린 예배 모두 ‘풍성한 은혜’오는 16일(토) 나눔교회로 50명 파송 대학부 사역 지원 등 신촌지역 복음화 포문 열어
지난 7월 3일(주일) 오전 10시, 홍익대 부근에 위치한 m2 클럽 지하 공간. 천정에 매달린 각종 조명과 메이크업 룸, 각종 주류가 진열돼 있는 바, 정장과 넥타이 차림은 입장할 수 없는 1층이 내려다보이는 오픈된 2층…. 나이트 클럽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매캐한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이 공간에서 ‘New Society(신족속운동), New Academy(신학문운동)’를 실현하기 위한 미라클 메이커(Miracle Maker) M2 공동체의 첫 예배가 드려졌다.나이트 클럽에서의 첫 예배에 대한 떨림과 기대감은 이곳을 찾은 300여 명의 얼굴을 상기시켰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나이트 클럽에서의 첫 예배는 그렇게 시작됐다.불과 몇 시간 전만해도 술과 음악에 취해 흐느적거리던 장소는 성령과 찬양에 취해 역동적으로 예배하는 장소로 바뀌었다. 모두 흥겨운 찬양에 맞춰 기립한 채 흥겹게, 때론 열광적으로 찬양했고 지역과 신촌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김상수 목사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믿는 자가 같이 기도하고 예배하는 장소가 교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태복음 5장 1절~12절 본문 말씀을 통해 “(산상수훈의 경우처럼) 그렇게 살면 좁은 길이지만 그 길은 점점 넓어지고 천국길이 된다”며 “소유가 없고 우리의 인간적인 목표가 이뤄지지 않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목사는 “학문을 익힌다는 대학 주변에 술집, 클럽 등이 많은 것처럼 그들 내면에는 술취함과 방탕함, 음란함이 자리하고 있다”며 “주변 사회, 캠퍼스, 직장, 신촌 일대 복음화를 위해 미라클 메이커가 되자”고 권유했다.성찬식도 이어졌다. 성찬 참여에 대한 간단한 공지가 끝난 뒤 시작된 성찬식은 예수님의 몸과 피를 기억하는 M2 공동체에게 나이트 클럽이라는 장소로 느끼지 못할 만큼 은혜롭게 진행됐다. 기존 신자를 중심으로 한 예배 후에는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2부 예배가 오후 1시부터 진행되었다. ‘사랑’이란 주제로 진행된 2부에는 최근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한 박나림 아나운서를 초대해 ‘일과 사랑 그리고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색소포니스트 이광재 전도사의 은혜롭고도 열정적인 연주로 함께했다. 조윤경 자매(한성대)는 “예전부터 교회를 나오고 싶었는데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 많았다”며 “가족 중 교회 다니는 분도 안 계셨고 기독교인에 대한 선입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에 와보니 긴 의자, 큰 십자가, 딱딱한 설교가 아닌 우리 세대에 맞게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서서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금 얼떨떨해서 잘 모르겠지만, 믿음을 갖고 싶어서 나왔으니까 이후에도 계속 나오고 싶다는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진경 형제(서울대)는 “처음으로 나이트에서 예배를 드리는거라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그런데 오늘 예배가 은혜로웠다”며 “앞으로 여기서 계속되는 하나님의 은혜가 기대가 되고 지금껏 정체된 신상생활을 했는데 좀더 역동적으로 해야겠다”라고 첫 예배의 느낌을 말했다.김상수 목사는 “서빙고에서 예배 드릴 때보다 6시간이나 앞당긴 10시에 대학생들이 예배 드린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이곳에 와보니 정말 젊은이에 맞는 예배인 것 같다”며 “앞으로 4부로 확장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한편, M2 공동체는 16일(토)부터 마포구청 인근 나눔교회에 50명을 파송해 대학부 사역을 돕고 신촌 지역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 김익겸 기자kik@onnuri.or.kr
① 지난 3일,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M2공동체 300여 명이 모였다.
② M2공동체도 매월 첫 주일예배에서 드리는 성찬식에 참여했다.
③ 이날 헌금은 급조된 바구니에 했다. M2는 앞으로 나이트클럽 분위기에 맞는 페인트통 등에 헌금을 할 예정이라고.
④ 첫 예배에도 새신자들이 찾아왔다.
⑤ 김상수 목사는 “교회는 믿는 자가 모여 기도하고 예배하는 장소”라고 정의하고 마태복음 5장에서 말하는 복있는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다.
⑥ ⑦ 2부는 문화행사가 있는 열린 예배로 드렸다. 참석자들은 박나림 아나운서와 색소포니스트 이광재 전도사의 무대에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 서철 기자 chol@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