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죄인들과 함께하셨다! 

 
죄인들과 함께하셨다! 
사회선교 최전방이자 사회를 밝히는 ‘새사람사역’
 
중국집에 가면 늘 고민한다.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치킨을 먹을 때도 고민한다.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짬짜면이 나왔고, 반반치킨이 나왔다.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인생은 짬짜면이나 반반치킨처럼 반반 선택지가 없다.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크리스천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그 기준이 무엇일까? 예수님이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선택해야 한다. 확실하고, 흔들림 없는 선택은 예수님에게서 나온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지면에서는 선택의 순간에 예수님의 뜻과 생각을 묻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성도와 사역팀을 소개한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board image<새사람사역팀 봉사자가 재소자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2). 
예수님은 죄인과 함께하셨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회개시켰다.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도 응당 예수님처럼 죄인과 함께해야 한다. 
여기, 죄인들에게 가족의 마음으로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용기를 주는 사역이 있다. 사회선교부 ‘새사람사역’이다. 새사람사역은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써 변화와 성숙을 돕는 사역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재소자들의 불안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한다. 12개 교도소(구치소, 소년원 등 포함)에 큐티지 <생명의삶>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소자에게 영치금을 지원하고 있다. 소망교도소에서는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제자양육, 큐티,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동기 목사(새사람사역 대외협력팀장, BEE Korea)는 10년 넘게 재소자들을 만나고 있다. “재소자들을 만나면서 우리의 역할이 씨 뿌리고 물을 주는 중간자 역할임을 깨닫습니다. 재소자들이 일대일제자양육과 멘토링 등 영성 교육을 받으면서 믿음의 분량이 자라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되고 감동이 있습니다. 새사사람사역팀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형제님들을 보면서 힘을 얻습니다.”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면을 지난 2년 동안 볼 수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소자들을 만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접촉이 불가능해져서 일대일제자양육과 멘토링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소수의 사람만 들어가서 인문학, 심리학, 조직신학 강의를 하면서 재소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마저도 지난 2월에는 하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법무부에서 7월부터 교도소 출입 인원 제한을 해제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동기 목사는 오랜 기간 재소자들을 만나면서 우리도 그들과 별반 다른 게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간혹 선입견이나 우월감을 가지고 재소자들을 대하는 봉사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재소자를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생활형 범죄자들도 많고, 무지로 인해서 죄를 지은 사람,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재소자가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기업 총수나 역대 대통령들, 사도 바울도 교도소에 있었습니다. 법을 어기면 누구나  교도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들 또한 우리의 이웃이고, 교인이고, 가족일 수 있습니다.”
정동기 목사가 새사람사역의 의미를 거듭 설명하면서 동역을 부탁했다.  
“저는 새사람사역이야말로 사회선교의 최전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소자들은 심적, 영적으로 많이 갈급해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면 사회가 변화될 것입니다. 교도소는 재소자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최전선입니다. 사회를 밝히는 공간입니다. 재소자들이 변하면 사회도 밝아질 것입니다. 함께 동역해주십시오.”
우리나라 52개 교도소(국립)에 약 6만여 명의 재소자가 있다. 재소자 한 사람에게 1년 동안 들어가는 비용이 약 2천1백만 원이다. 환산하면 연간 1조26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세금이 지출된다. 재소자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고 갱생되면 정동기 목사의 말처럼 사회가 밝게 변화될 것이다.  
문의: 02-3215-3434, 3436
 
 
<서평>
 
인생의 아주 중요한 해답을 얻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찰스 M. 쉘던 /  선한청지기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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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초년생 시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한 이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추구하던 차에 찰스 쉘던(Charles M. Sheldon)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In His steps; What would Jesus do?>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는 인생의 아주 중요한 해답을 얻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예수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성령님께 묻고 음성을 들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대로 실천한다!”
이 세 문장은 신앙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나에게 인생의 나침반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비전과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복 중의 복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한 권의 책이 말씀 중심의 영성을 갖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는 가치관이 매우 혼란스럽다. 옮고 그름의 기준이 모호한 양상을 띠고 있고,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윤리가 그 기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다수의 여론이 진리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는 젊은 세대는 ‘절대 진리’를 부인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믿는 대로 행동한다. 자신의 신념이 하나의 종교가 될 정도다. 이것이 사회 곳곳에서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대 사회는 신(新) 사사 시대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크리스천들이 성경에 근거한 분명한 신앙을 갖지 않으면 세상 풍조에 휩싸이기가 매우 쉽다. 
세상은 결코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그래서 성경적으로 판단하고 신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바로 그 능력을 키워주는 첫 단계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들, 시험과 유혹,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직면하게 되는 고난 등 모든 상황에서 선택하고 결정하기 전에 먼저 성령님께 묻는 것이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반응하셨을까? 어떻게 결정하셨을까? 어떻게 선택하셨을까? 어떤 말을 하셨을까? 어떻게 처리하셨을까?”
이렇게 질문을 던진 다음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을 듣는다. 성령님은 믿음으로 질문하는 사람에게 응답하신다. 그리고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음성을 들은 대로 실천한다. 결과를 고민하게 되면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 만약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결과를 먼저 생각했다면 아무것도 실천하지 못했을 것이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성령께서 주신 음성대로 실천했기 때문에 한 도시가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 
지금 크리스천들은 기독교적 가치관을 따라 행동해야 한다. 한국 교회가 일제강점기 시대만큼이나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신앙의 근본이 되는 창조신앙을 법적으로 부인하려는 무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비과학적이고, 반성경적인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세몰이하는 단체들이 왕성하게 운동하고 있다. 그들은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를 차별하는 종교라고 호도하고 있다. 정치권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여론의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정치권에 있는 크리스천 의원들이 신앙의 양심에 합당한 의견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판단하실 것인가?”를 묻고 듣고 행할 때이다. 선거 때마다 표를 얻기 위해서 교회를 기웃거리는 수준의 크리스천 정치인으로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크리스천 리더들이 결단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못한다. 그들이 속한 분야에서 성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만 세상은 변할 수 있다. 
이 책은 위축되기 쉬운 크리스천들에게 용기를 준다. 다양한 직업과 상황에서 승리했던 지체들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 이기훈 목사(사회선교본부장) 


 

 

작성자  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