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종된 리더십, 아내는 믿음의 나침반
남편은 종된 리더십, 아내는 믿음의 나침반
지난 16일 제2기 부부중보기도학교 30쌍 수료
▲지난 16일 4주 과정을 마친 부부중보기도 학교 수료생 부부들은 서로를 위해, 가정의 회복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했다.
“아내의 14년 기도의 응답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14년이나 걸린 걸 보면 아내의 기도가 너무 약한 게 아닌가 싶어요.”수료생을 대표해 간증을 나누던 박호윤 형제의 말에 수료생 모두가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지난 16일(목) 오후 7시부터 양재 JDS홀에서 열린 양재 제2기 부부중보기도학교 수료식에 참가한 30여 부부는 ‘부부가 함께하는 기도의 힘’을 한 입으로 증거 했다.서동일 성도는 아내 봉성희 성도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드보르자크의 시편 찬송을 불러 부부중보기학교로 이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박태영 목사는 “4주 동안 기도하는 연습을 하셨으니 이제 가정으로 돌아가셔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며 에베소서 5장 22절~6장 2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의 모습을 남편의 역할, 아내의 역할, 자녀의 역할 세 가지로 정리해 보여줬다.“남편은 영적 리더십으로 가정을 채우고 이끌어가며 겸손한 순종의 용기를 가진 종 된 리더십이 되어야 하고 아내는 남편의 권위 안에서 스스로의 창조력을 발휘해 남편을 돕는 믿음의 나침반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인 자녀들에게는 이유 없이 상처주지 말고 사랑의 표현을 자주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 목사는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말씀과 기도 안에서 성령의 지배를 받기를 사모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가정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목요일에 있던 순예배를 금요일로 옮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이번 부부중보기도학교에 등록했다는 장광열, 허인영 부부(분당B 13순)는 “부부라도 서로 바쁘다 보니 친밀하게 대화할 시간이 없었는데 손잡고 기도하기를 배우고 집에서 실천한 뒤부터는 확실히 덜 싸우게 되고 하나 된 느낌을 받는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그동안은 내 마음에 안 드는 남편의 모습을 가지고 기도했는데 강의 들으면서 내가 내 모습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더 본질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아내 허인영 자매는 “그런 문제점들을 내 의지로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나 스스로를 낮추는 순종을 통해서 바로 세워 주시고 결국 남편과 함께 가정을 이끌어 가는 길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전했다.2기를 마친 양재 부부중보기도학교는 오는 9월과 11월에 3기와 4기를 열 예정이다.
/ 최문경 기자 pink1969@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