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규 팀장(긍휼사역)의 따뜻한 섬김 스토리 “긍휼사역은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긍휼사역은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것’이 긍휼사역을 실천하는 일이에요. 우리가 나누고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 “나눔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 일부를 기부하는 것이에요. 물질 뿐 아니라 재능을 기부하는 것도 나눔에 속하죠. 긍휼사역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의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
지난 주일(12월 9일)에 만난 임훈규 팀장(긍휼사역)의 고백이다. ‘함께’하는 사역
긍휼사역은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주님께 드리는 마인드로 이웃을 돕는 사역이다. 이날 이재훈 담임목사의 메시지처럼 성경에서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 가난하고 헐벗은 자에게 한 일이 바로 예수님 자신에게 한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양재 긍휼사역팀은 매달 구제헌금을 받아서 구제지원금을 배분하는 일, 매월 마지막 주에는 사랑의 쌀을 수거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분배하는 일, 교회에서 예식을 할 때에는 화한을 반입하지 않는 대신 러브미로 대체해 화한을 하는 일, 헌옷과 생명의 삶 지난 호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일 등을 담당하고 있다.
모든 헌물은 매월 마지막 주 사랑의 쌀을 수거할 때 걷기도 하지만 평상시에 수거하기도 한다. 그 중 상태가 좋은 옷은 쪽방촌이나 노숙자, 탈북자 단체에 보내고, 나머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무게를 달아 무게대로 팔아서 얻은 돈으로 장애우를 돕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긍휼사역팀은 매월 한 달에 한 번씩 온누리 복지재단 산하단체 및 어려운 기관을 발굴해서 섬기러 나간다. 여호수아, 갈렙공동체와 협력사역을 해서 서울역 쪽방촌과 남양주의 시온찬양의 집(장애우를 섬기는 기관)에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역 쪽방촌에서 지내는 노숙자에게는 일대일, 순예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 7명의 노숙자들이 일대일과 순모임을 통해 교회에 등록을 했다. 이렇게 긍휼사역 자체가 선교로 연결되고 있다.
이처럼 긍휼사역팀 안에서 많은 헌신을 통해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역을 펼치기까지 팀 내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힘든 것은 성도들의 관심과 헌신에 대한 부분이다.
“긍휼사역 자체가 재정이나 인력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는 사역임에는 분명해요. 누구를 도와야한다는 것은 모두 알면서도 직접 실천하기까지 많은 결단이 필요하거든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모든 일은 함께할수록 한결 쉬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동역자를 구하는 일이 하늘의 별을 따는 일처럼 너무 힘들어요. 매주 신문에 동역자를 구하는 광고를 내도 성도들이 이 사역에 헌신하는 것을 많이 꺼려해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헌신하고 있는 멤버들이 여러 사역을 다 감당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몇 년을 섬기다보니 지치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긍휼사역에서 헌옷 수거 및 헌물 모집 등 물질의 헌신은 나름 잘 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다. 그런데 임 팀장의 말처럼 성도들이 직접 나서서 사역에 헌신하기까지는 많은 부담을 느낀다. 긍휼사역팀이 단순히 물질만을 헌신하는 사역이라면 별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자신의 시간과 몸도 아끼지 않고 헌신하는 사역보니 힘이 들 때가 많다. 또한 교회 내 사역 뿐만 아니라 대외 봉사활동을 가서 섬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런데 항상 고정멤버 13~14명만 가기 때문에 이들이 사역에 지칠 대로 지쳐있다고 한다.
“마음이 가는 곳에 물질도 몸도 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헌신자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사역에 지칠 때가 많죠. 사랑의 쌀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보다 더 적게 들어오기 때문에 힘든 실정이에요. 사랑의 쌀이 보통 한 달에 600~800kg정도 필요한데, 매월 300kg미만이 들어와요.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헌신과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예수님께서 헐벗은 이웃들, 고아된 자, 과부된 자들을 돌보는 것이 바로 예수님 자신에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그렇게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긍휼사역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공동체’
임 팀장은 긍휼사역에 대해 묻자 이렇게 정의했다.
“긍휼사역은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나눔의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바로 실천하는 것이죠. 그곳에서 자신의 가진 재능이나 물질 등을 나누는 것이 바로 긍휼사역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역이에요.”
이어 긍휼사역을 섬길 때 가장 중요한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긍휼사역을 섬길 때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올해 온누리교회 표어처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것’이에요. 긍휼사역 자체가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나님께서는 공동체를 통해 일하세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 함께 모든 것을 나누고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그는 항상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며 이 사역을 섬겨왔다고 한다. 그렇게 7년이라는 세월을 섬겨오면서 겪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다며 공개했다.
“ 7년 동안 긍휼사역을 섬겼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서울역 쪽방촌을 섬기면서 일었던 사연이에요. 사역을 섬긴지 얼마 안 되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난 성도가 한 분 있었어요. 긍휼사역팀에서는 그 성도를 위해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어요. 그곳 형제, 자매들이 저희가 그곳까지 와서 자신의 동료들을 위해 섬기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저희들을 신뢰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그날 천국환송예배를 통해 감동받고 참석했던 분들이 저희에게 마음을 열었어요. 그때 눈물로 함께 예배를 드렸던 것이 지금도 생각나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하는 순간 중 하나로 기억에 남았죠. 그때 그 예배를 시초로 교회등록을 하게 된 분들이 많이 생겼어요. 그 후 그분들과 함께 매주 목요일마다 순예배를 드렸죠. 다른 사람들과 문화와 환경이 워낙 다른 그분들을 섬기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도 저희들은 그분들 곁에 가서 사랑으로 섬겼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 교제를 통해 현재 주일에는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계셔요. 이렇게 그분들이 저희들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만큼 저희들이 더 잘 섬겨야겠다는 마인드로 섬기고 있어요.”
봉사활동마일리지를 꾸준히 적립합시다!
마지막으로 긍휼사역을 통해 임 팀장이 바라는 점이 있다며 이야기했다.
“임직자스쿨 프로그램에 봉사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그때 각 사역팀마다 집중적으로 모이죠. 저의 작은 바람은 긍휼사역을 통해서 대외사역, 봉사활동마일리지를 평소에 적립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한 헌신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동역자를 구하는 부분에도 부담을 덜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짧은 기간 동안 한꺼번에 봉사기록을 남기는 것보다도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봉사하면서 사역이 부담이 아닌 삶으로 대체되면 그것이 정말로 보람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장기간 봉사활동을 마일리지로 관리해서 임직자스쿨에 그 점수와 헌신도를 반영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도 임직자스쿨을 통해 7년째 긍휼사역을 섬기게 되었지만 사역에 몸을 담그고, 7년이 지난 지금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섬기는 사역이 자신의 삶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사역을 모두가 동일한 마음으로 섬기며 긍휼사역이 사역의 일부분이 아닌 삶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마지막으로 한 이야기에서 많은 동역자들이 동참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나눔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 재능 기부, 나눔에 대한 문화정착이 덜 된 것 같아요. 긍휼사역팀을 통해서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나눔, 그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바로 나 자신의 축복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33절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직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너희에게 더해 주실 것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다. 헐벗은 자, 가난한 자, 병든 자를 돌보시고 고치신 예수님처럼 우리 모두가 예수님이 하셨듯이, 그리고 예수님께 하듯이 이 땅에 가난하고 병든 모습으로 온 자들을 사랑하고 돌봐야하는 것이 바로 크리스천의 의무라고 성경에는 기록돼 있다. 성경 말씀처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이 모든 것을 우리 각자에게 더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긍휼’이라는 아름다운 섬김을 통해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는 온누리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