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울려 퍼진 천사들의 합창 (세라핌합창단 필리핀 아웃리치 간증)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부모 된 마음으로 아웃리치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안고 지난 10일, 22명의 세라핌합창단원들과 함께 마닐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필리핀에 도착했다. 기대와는 달리 좁고 불편한 차량과 숙소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하지만 불평하기보다 상황을 다스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로 했다.
필리핀 방송출연!
11일, 도착예배를 시작으로 필리핀 국영방송국에서 찬양과 필리핀 전통노래 ‘Paruparong Bukid’를 불렀다. 오후에는 ‘Jesus Follwers Church’특별전도집회에서 찬양을 했다. 아이들은 정성껏 준비해 간 학용품과 장로합창단의 후원물품을 현지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천국잔치가 따로 없었다.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필리핀 아이들의 모습에 좁은 차량과 숙소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 아이들은 필린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사진도 찍으며 금새 가까워졌다.
산티아고 최초음악회
12일 주일에는 마닐라 한인연합교회와 함께 아름다운 ‘Greenhills Fellowship Church’예배에서 특별찬양을 했다. 13일 새벽에는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이사벨라의 산티아고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지역에서는 음악회가 열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세라핌합창단이 이 지역 최초로 음악회를 열게 되었다. 그렇게 열린 음악회에서 잊지 못할 일이 생겼다. 연주 도중 소고가 사라진 것이다. 이미 전주는 시작되었고 아이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 때, 성가사님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아이들에말했다. “나를 봐, 나를 봐!” 성가사님의 모습이 마치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같았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우리는 앙코르곡으로 ‘Paruparong Bukid’를 연주했다.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필리핀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다. 모두가 행복한 음악회가 그렇게 끝났다.
선교사님들과의 만남
마지막 날,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부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성경번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선교사님들과 교제했다. 자신의 생명을 걸고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존경스러웠다. 겸허한 마음으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아웃리치를 마치며 하나님이 아이들을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세라핌합창단원들이 지휘에 따라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처럼, 하나님의 지휘에 따라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이은옥(가정사역공동체)
/정리 박잎새 수습기자
작성자 조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