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참석 후기 - 세토우치 교회
밝게 빛나는 십자가 ‘일본 비추소서’ 히로시마에 도착해서 식사 후 바로 방문한 곳이 세토우치 교회였습니다. 2층 건물의 전형적인 언덕 위의 일본집. 목사님과 사모님이 문 앞에서 반갑게 우리를 맞아 주셨습니다. 우리는 1층에서 예배를 드렸고, 교회에 대한 약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10년 전 중국선교 후에 일본에 돌아와 교회를 개척하신 기무라 목사님이 길 건너편 상가건물에서 예배를 드리셨는데 언덕 위에 교회가 생기는 환상을 보셨고 2년 전에 뇌종양으로 소천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3월에 10년 동안 버려져 있던 흉가를 싼 가격에 사서 이곳으로 이전하셨고 얼마 안 되어서 이날 우리가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 인천 온누리교회는 연약한 교회를 돕기로 하고 바자회를 통해 5백만 원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곳 교회에 필요한 CGN TV 안테나, 교회 간판, 그리고 교회건물 지붕에 달 십자가 제작에 필요한 돈은 1천만 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서 십자가를 만들어서 갖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나님은 5백만 원으로 결국 세 가지를 다 가능하게 하셨고 십자가 전체에 불이 들어와 어두운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아름다운 십자가를 바다 건너 일본 교회의 지붕에 달게 하셨습니다. 그것도 하용조 목사님의 7주간 십자가 설교가 끝난 직후였습니다. 우리가 그곳에 간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습니다. 그 외에도 인천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접은 천 마리 종이 학과 시편 23편을 직접 쓴 예쁜 부채를 선물했습니다. 예배드리는 내내 여기저기서 감격의 눈물과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예배 때 목사님 내외분이 간증하시면서 눈시울을 적시며 우리에게 계속해서 기도와 좋은 관계를 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예배 후 우리는 지역을 나눠 교회안내 전도지를 1시간 정도 돌렸습니다. 대부분의 친절한 일본인들은 마다하지 않고 웃으며 전도지를 받았습니다. 또 집집마다 전도지를 넣고 왔습니다. 우리가 떠나올 때 목사님 내외분의 표정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환했습니다.부족한 가운데서도 섬기고자 할 때 하나님은 더 기뻐 받으시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섬기는 가운데 인천 성도가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일본 교회를 살리고 일본 영혼을 구원하는데 인천 온누리교회를 아름답게 사용하실 줄로 믿습니다. / 오현미 (세토우치 교회팀) ▲ 인천 온누리교회 가족들이 세토우치 교회에 세운 십자가 앞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은 지속적으로 세토우치 교회와 교제를 할 예정이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