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 한줄기 ‘생명꽃’ 폈다
서울 구치소에서 말레이시아 자매 세례 한줄기 빛과 양분도 없을거라 생각했던 비옥한 땅에서 생명의 꽃이 피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 귀하고 오묘하며 광대했다. 때론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넓으신 사랑과 계획하심에 그 분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느낀다.서울 구치소에서 꺼져가던 한 생명이 하나님의 딸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3일(금) 말레이시아의 한 자매가 세례를 받았다. 이 자매는 올해 3월 이곳에서 외국인 수감자로 첫 세례를 받았던 대만 자매와 같은 방을 쓰며 하나님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함께 성경을 읽고 찬양하며 주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됐다. 하나님께서 그의 상처를 어루만져주시고 세례를 향한 간절한 마음도 주셨다. 렴문홍 목사(중국어예배)는 자매의 머리에 물로 세례하고 하나님의 딸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선포했다. 동행한 서빙고 여성사역 모빌팀은 무릎 꿇은 그녀를 둘러싸고 사랑의 눈물로 뜨겁게 기도했다. 여성사역 모빌팀은 지난 2005년부터 매달 한 번씩 서울구치소를 찾아 여성 수감자들을 위한 예배를 드려왔다. 특별히 내국인 수감자보다 외국인 수감자들을 위한 기도에 힘쓰기를 원했던 모빌팀은 올해 벌써 2명의 외국인 수감자가 세례를 받자, 하나님의 방법과 섭리는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 넘는 놀라운 것이라고 했다. 모빌팀을 섬기는 성영자 권사는 “모빌팀의 당초 취지는 서울구치소의 외국인 수감자를 위로하고 축복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이국땅에서 고통받는 외국인 수감자들에게 하나님의 크고 넓으신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처럼 서빙고 여성사역 모빌팀의 구치소 사역이 생명의 열매를 맺기 시작하자 구치소 사역을 희망하는 캠퍼스도 차츰 늘고 있다. 양재와 부천 캠퍼스가 6월부터 구치소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며 향후 온누리 전 캠퍼스로 구치소 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권오향 전도사는 “인생에서 실패와 실수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움되시며 구원되심을 믿는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축복했다./ 윤연순 기자 yys@onnuri.or.kr
▲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말레이시아의 한 자매가 세례를 받고 있다. 서빙고 여성사역 모빌팀은 한달에 한번 서울구치소를 찾아 생명꽃을 피우고 있다.
▲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말레이시아의 한 자매가 세례를 받고 있다. 서빙고 여성사역 모빌팀은 한달에 한번 서울구치소를 찾아 생명꽃을 피우고 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