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타이페이 러브소나타를 전망한다_ 한홍 목사 인터뷰

대만, 놀라운 선교의 지평이 열린다  대만이 부흥에 대한 기대로 넘실거리고 있다. 대만 크리스천들은 올해를 교회 대부흥의 전기로 삼고 중화기독교복음협진회 등 교회 연합 차원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베니 힌 집회 등 굵직한 기독교 행사가 줄을 잇는 가운데 무엇보다 오는 19~20일 타이페이 러브소나타에 대만 크리스천들이 거는 기대가 뜨겁다. 복음주의 4인방(4대 천황) 중 한 사람인 주신조 목사(영양당교회)가 러브소나타를 주도하고 있으며,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화교 지도자들도 3만여 명의 대만인들과 함께 러브소나타 현장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타이페이 러브소나타가 갖는 복음적 의미와 개최 배경, 전망 등에 대해 초기부터 집회 준비에 깊이 관여해 온 한홍 목사(양재 온누리교회)에게 들었다.  문화전도 패러다임으로 중화권 전체를 여는 통로될 것리더십들 흥분 속 연합해 적극 준비, 대부흥 전기 기대  ■ 타이페이 러브소나타의 복음적 의미는._우리는 줄곧 미국과 한국이 개신교 강국이고, 선교사 파송도 많이 하는 나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기 전에 세계 복음화를 담당할 마지막 나라는 중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의 1억 크리스천들은 100만의 선교사를 파송할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서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일본, 아시아에 부흥을 주신 것은 중국 교회의 부흥을 준비시킨 것이라는 사실을 한국 교계 지도자들이 깨닫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로 복음이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문화전도집회라는 새로운 차원의 패러다임을 통해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중화권 선교에 불을 지피고 계십니다. 이번 대만 러브소나타는 언젠가 복음이 중국 본토를 향해 흘러 들어가는 놀라운 영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타이페이 러브소나타는 일본 러브소나타에서 그 불길이 옮겨 붙었는데요, 반면 일본과 차이점이 있다면. _일본 러브소나타는 지난 150여 년간 일본 선교 역사에서 있었던 일들을 온누리교회가 1년 만에 한꺼번에 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굉장한 기름 부으심이 있었습니다.  일본은 1%의 복음화율이 말하듯 교회는 작고 목회자와 성도들은 자신감을 잃고 힘들어 했습니다. 우리는 일본 교회들을 발이 닳도록 개별적으로 찾아가 설득하고, 긍정적 힘을 격려했습니다. 온누리교회의 모든 콘텐츠를 다 쏟아주고 사력을 다해 섬겼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일본을 대만 크리스천들이 보았습니다. 대만은 이미 상당한 대형 교회들이 있고 복음화율도 4%(가톨릭 포함 7%) 정도로 나름대로 열기가 있습니다. 온누리교회와 순복음교회 등 한국 교회를 벤처마킹하고 적극적으로 먼저 나서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아직 2%가 부족하긴 하지만 그들의 뜨거운 열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이번 러브소나타가 개최되기까지 대만은 온누리교회와 어떤 관계를 맺어 왔는지 경위를. _초기에는 하스데반 선교사님의 경배와찬양이 뿌린 씨앗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만 목사님들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 공부한 인텔리들이 많고, 영어에 능숙합니다. 이들은 미국 윌로우크릭 등에까지 가서 배우기도 했고, 순복음교회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에는 온누리교회의 성령축제, 리더십축제 등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흐름을 타게 되었습니다. 순복음교회에서 그들이 기도의 열정을 배웠다면 온누리교회에서 문화사역과 사회 속으로 뚫고 들어가는 리더십 등을 배웠습니다. 온누리교회 대학부는 틈틈이 대만으로 아웃리치를 갔습니다. 그러다 작년 40일 특새가 끝난 뒤 대만을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러브소나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권유에 따라 대만 CEO들과 목회자들이 동경 러브소나타에 와보고 흥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만도 일본의 식민지를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일본을 품고 사랑하는 현장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대만인들은 대만에서도 러브소나타를 열겠다며 모든 하드웨어와 준비를 그들 스스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온누리교회가 와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습니다. 이후 사전 준비를 위해 5~6번 저는 대만을 다녀왔고, 하나님의 은혜로 대만은 자체 협의회를 구성해 순조롭게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 1월 온누리교회 청년집회가 대만에서 있었고, 하용조 목사님과 이남식 총장님, 조정민 목사님과 저 등이 가서 대만 톱 클래스 CEO들을 위해 포럼을 열었습니다. 그 때 대만분들이 큰 감동을 받았고, 그 포럼이 본격적인 준비그룹이 되어서 이번 6월 러브소나타 집회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 이번 러브소나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만 리더십들은._대만의 큰 어른 같은 영양당교회의 주신조 목사님과 진리당교회의 피터양 목사님이 대표적입니다. 주 목사님은 우리 교회와 비전이 비슷합니다. 여러 캠퍼스가 있으며, 일찍부터 문화사역을 해 왔습니다. 현재 8,000여 명의 성도가 모입니다. 피터양 목사님은 꼼꼼하게 세부적인 것을 챙기는 전략가 스타일입니다. 두 분 모두 인품이 뛰어나고 이번 집회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만 CBMC와 Brothers라는 거대한 기독 실업인 단체, 굿TV 리더십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중국 화교권 대표들이 대거 올 예정입니다. 또 이들 지역에서도 러브소나타가 개최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대만은 크리스천들이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대만은 부정부패가 많은 까닭에 크리스천 리더십들이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복음의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번 18일 열릴 대만 CEO 포럼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문화전도집회가 대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 같은데._대만도 일본처럼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입니다. 그들에게 최초의 한류 스타로 각인된 차인표 형제님가 이번 러브소나타에 주축이 되어 주시고,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몽의 한혜진 자매님이 같이 가게 되어 참 고맙습니다. 대만은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 전도를 놓고 고민을 해 왔는데 이번 문화전도 패러다임에서 전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당부할 말씀._현재 현지와 온누리교회 모두 흥분 상태입니다. 집회 기간을 전후해 해협을 건너가는 비행기는 모두 우리교회 성도들일 것입니다. 마지막 2주 동안이 사단이 제일 많이 우리를 시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도의 끊을 놓지 말기 바랍니다. 우리는 점령군 같은 기분으로 가면 안 될 것입니다. 겸손과 섬기고 배우려는 마음으로 갑시다. 대만에 갈 때마다 저는 한국이 한창 복음으로 뜨거울 때 반응하던 모습과 같은 점을 그들에게서 봅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 교회는 부흥하면서 조금은 영적인 야성미와 순수하게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이 퇴색된 느낌이 있는데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도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대만은 비록 조그만 땅이지만 중화권 전체를 여는 통로입니다. 기도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정말 놀라운 선교의 지평을 열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 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