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중남미 일대일, 모퉁이 꽃처럼 피어납니다.

● 선교지에서 온 편지 ●  어제 문득 집 뒤쪽으로 갔다가 담 모퉁이에 너무나 아름다운 꽃이 부쩍 자란 모습으로 피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집 뒷담은 말 그대로 소외된 곳인데도 언제 피었는지 모르게 활짝 피어있는 예쁜 꽃의 자태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 꽃을 보기 위해 집 뒤를 서성입니다. 챙기지도 않았는데 잘 자라준 것이 고맙고, 저렇게 만개하도록 몰라준 것이 너무 미안합니다. 감동을 받은 이유는 보이지 않는 장소와 시간 속에서도 꽃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낸 아름다움 때문입니다.  중남미에 일대일도 부흥하길 중남미에서의 큐티와 일대일 역시 보이지 않는 사이에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을 잘 준비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뜻하심으로 콜롬비아와 페루를 시작으로 중남미 일대일 제자양육이 시작됩니다. 물론 그곳에도 이미 다양한 제자사역이 있지만 일대일과 큐티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중요한 두 핵심이 되어 중남미교회들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세상 속에 하나님의 영향력 있는 온전한 몸 된 교회를 이루게 할 줄로 믿습니다. 3월 24~27일까지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에서 일대일제자양육운동의 물꼬를 트는 집회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집회가 열리는 일주일동안 큐티를 하는 중남미 10개 나라의 담당사역자들이 다 모여 연례회의를 하게 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큐티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성장해 온 것 같이, 일대일 제자양육운동도 이 부르심을 깨닫고 헌신하는 경외함을 가진 사람들로 모이기를 간절히 기도 부탁합니다.  주님 맡기신 사명에 충성되기를  이번 집회가 그리스도의 제자도를 체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집회의 주 강사로 나서주신 미주천만큐티운동본부장 안광국 목사님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선교사의 발걸음으로 오시는데,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문화와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뜨겁고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어 지기를 기도 부탁합니다. 통역을 맡은 저를 위해서도 기도를 당부합니다. 이번 일대일 제자양육집회가 잘 시작되어서 중남미 10개 나라로 확장되면 규모와 책임이 그 만큼 커지기 때문에 앞으로의 글로벌한 큐티운동 전개와 하나님께서 이미 뜻하신 하나 된 큐티사역을 위해 각 나라가 온전히 하나님 앞에 신실히 충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 달에는 페루에서 일대일 제자양육집회가 시작되는데 집중 기도를 부탁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그리고 각자 맡은 바에 충성을 다하고 열방이 주께 돌아오는 것에 삶의 전력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뒷담에 피어난 꽃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모퉁이에서도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을 향해 최대한 키를 늘려 사모함을 키운 아름다움처럼 저도 사랑하는 이인 하나님을 위해 더욱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해봅니다. / 페루에서 김주태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