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주께서 가라 하시면 어디든지 가리라

·캄보디아 아웃리치 - CMN Bee팀

의료 Bee팀은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 끄삿껀달 지역 쁘라이엄뻘면에서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7일에 프놈펜에 도착해서 8일부터 10일까지 끄삿껀달, 쁘라이엄뻘면 초등학교에서 의료, 어린이, 이미용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11일에는 씨엠립에 도착해서 앙코르와트 문화탐방을 마치고 12일 오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아웃리치에 의사 10명, 약사 3명, 간호사 5명, 이미용사역자, 어린이사역자, 중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사역자 등 4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우리는 사흘간 같은 초등학교에서 사역했습니다. 학교에는 창문 없는 헛간 같은 1층짜리 건물이 몇 동 있었고 길 건너에는 큰 절이 있었습니다. 학교 교문은 작았지만 절 대문은 우람하고 위압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운동장에서도 오고 갈 때에도 자연스럽게 우상을 섬기게 되어 있었습니다. 통역하시는 집사님 말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학교는 절 안에 있든지 절 뒤에 있어서 아이들이 우상과 함께 자라도록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섯 살, 여섯 살 된 아이들의 눈도 어둡고 우상의 그늘이 드리워 있었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는 우상과의 전면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라는 임무를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기드온의 삼백 용사 같은 팀원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밥 먹고 큐티하고 프놈펜 시내를 통과해서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건넜습니다. 현지인 중 믿음 깊으신 분이 자신의 땅을 교회 부지로 헌납해서 그 땅에 교회를 세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는 길에 큰 절이 두 개나 있는데 이 우상으로 점령된 땅에 교회를 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생각하며 선교사님들의 노고와 신변의 위협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1800년대 압록강변에서 조선 땅에 미처 발을 디뎌보지도 못하고 참수됐던 수많은 서양 선교사들, 양귀자라는 이름으로 놀림을 받으면서도 암흑의 땅 조선을 위해 기도했던 선교사님들을 묵상했습니다. 그들이 조선 땅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소망했듯이 우리도 이 땅 캄보디아 이 암흑의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여기에 왔습니다. 우리가 기도모임을 하고 힘들지라도 아웃리치를 준비하느라 애쓰시는 팀장님과 총무님, 여러 수고하시는 손길들, 팀원들 모두 그날을 바라보며 우리가 바로 하나님께서 이 땅의 우상의 견고한 진을 깨뜨리기 위해 보내신 기드온의 삼백 용사들임을 깨달았습니다. 사흘간의 진료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로 우리를 기뻐하시는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면 그 어디든지 갈 것입니다. 그 곳이 지금 보기에는 험난하고 위험해 보일 지라도 주님께서 우리를 업고 건너실 것을 확신합니다./ 김동윤 형제

의료 Bee팀은 캄보디아 끄삿껀달 지역 쁘라이엄뻘면에서 의료, 어린이, 이미용 사역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사역팀은 찬양과 율동을 통해 현지 아이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