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복음의 씨앗이 이 땅에서 싹 틔우길”

안과 기술자 양성학교 건축 작년에 안과를 개원한 후 10개월 만에 3,700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312명의 환자를 수술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안과 기술자를 키우기 위한 기술자 훈련학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 난관이 있지만 기독병원에서 세운 학교가 이곳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그런 수고도 능히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돕는 손길을 많이 붙여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정형외과 선생님 가정이 저희 병원에 선교사로 왔습니다. 올 겨울쯤 한 외과 선생님도 선교사로 올 예정입니다. 이렇게 한국인 전문의는 오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현지인 의사들은 이곳에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병원이 시골에 위치해 있고 비포장길로 출퇴근 하는데 매일 3시간이 걸리는데다 상대적으로 월급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현지 의사의 월급을 올려주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치료비를 싸게 책정했고 방글라데시의 물가가 요즘 너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저와 8년 동안 같이 일하던 의사가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갔습니다. 의사를 구하지 못해 혼자서 모든 수술과 입원환자 관리, 행정, 건축까지 하느라 피로가 쌓이고 있습니다. 돕는 손길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병원 주변 지역교회 개척 병원이 개원한 1992년부터 지역사회 보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자보건센터가 15군데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늘 그곳이 지역교회가 되기를 꿈꾸며 기도하긴 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직접 일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센터 직원 두 명이 센터에서 주일학교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한 명은 무슬림이고 한 명은 가톨릭교인입니다. 선교사 가정이 그 두 곳을 맡아서 주일학교를 시작한 지 3개월째인데 벌써 60여 명의 아이들이 매주 모입니다. 또 다른 곳은 2년 전에 제가 단기선교팀과 함께 정신병 환자를 기도로 치료해준 곳입니다. 2년 동안 매주 그 가족을 심방하고 기도해주었는데, 한 달 전부터 바로 그곳에서 주일학교가 시작돼 매주 25명이 모입니다. 이 세 곳이 장차 교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무슬림들에게 제지당한 부활절 행사  부활절 행사로 지난 금요일(9일) 빠라텍학교에서 예수 영화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동네 무슬림 10여 명이 찾아와서 행사를 중단하라고 해서 영화를 다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영화를 보던 300여 명의 아이들과 여성들은 섭섭해했고, 무슬림들에게 항의했습니다. 그 무슬림들은 작년과 같이 학교를 재정적으로만 지원하고, 아침예배와 금요예배를 드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즉 학교에 돈만 대주고 복음은 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슬람 국가의 실상입니다. 다시 빠라텍학교에 한동안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쫓겨나더라도 복음의 씨앗은 그 마을에 남아서 싹을 틔우기를 기도합니다.<기도 제목> ·꼬람똘라 기독병원의 병원 등록이 성사되고, 안과 기술훈련학교 건축을 위해·빠라텍 초등학교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싹틀 수 있도록 ·니쿤조교회와 호스텔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준용이가 영양이 부족하지 않고 사춘기 성장기에 영과 육이 잘 성장하도록/ 방글라데시에서  박사무엘·이현영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