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 밝힐 ‘찬양과 기도’ 울려 퍼지길
한국은 요즘 한창 장마철이지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매일 하나님 아버지의 돌봄 속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요즈음 제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을 깨던 정든 기숙사를 떠나 새로운 기숙사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아직 새로운 기숙사가 낯설지만 이곳 생활에 대한 적응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제 이곳의 지리, 교통, 음식 등이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마치 서울에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아젠 소리에 뒤덮인 도시
이곳의 자미(모스크)에서는 하루에 다섯 번 아젠(기도)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곳의 자미 수는 한국의 교회 수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자미에서 같은 시간에 아젠 소리가 울려 퍼지면 도시 전체가 아젠 소리로 뒤덮이게 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아젠 소리를 듣고 자라면 어땠을까? 또한 이곳에 유학 온 다른 나라 학생들이 여러 해 동안 아젠 소리를 듣게 되면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실제로 어학원에 다니던 어떤 유학생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이곳의 선생님에게 아젠 소리가 그립다며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고 합니다.하나님이 왜 부름 받은 자들에게 항상 깨어 있으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젠 소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도시로
이곳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 중에는 각자의 국가에서 선발되어 온 장학생들이 있습니다. 국가가 학생들의 유학비용을 전액 부담합니다. 그리고 유학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면 주요한 영향력을 끼칠 인재로 활동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슬람의 포교활동이 이들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다섯 번 울려 퍼지는 아젠 소리를 듣기만 해도 영향을 받는데 이슬람 포교의 대상이 되니 걱정이 앞섭니다. 각 국가에서 온 유능한 인재들이 각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나가기를 소망합니다.만약 이곳에서 하루에 다섯 번 울려 퍼지는 아젠 소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기도 소리로 바뀌면 어떨까요? 도시 전체가 찬양소리로 뒤덮이면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입니다. 저에게 생긴 새로운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때가 이를 때까지 기도와 전도를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영육간의 강건함과 담대함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복음을 들은 사람들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놀라운 은혜가 함께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날마다 차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B국에서 정다비다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