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5주년 특별새벽집회 - 정호옥 목사(시립용산노인복지관)
■ 정호옥 목사(시립용산노인복지관)_ 9월 30일(목)
나눔과 소통의 디딤돌
"여러분이 하나님께 향하는 디딤돌을 놓아주셨습니다.
디딤돌의 숫자가 많아질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을 믿습니다."
요한복음 4장 35절

사회적 나눔의 공감대 형성
온누리교회 25년의 역사 속에서 긍휼과 구제에 대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91년에 온누리교회의 나눔 철학을 반영한 나눔과 섬김의집이 설립됐습니다. 1994년에는 한 성도의 헌신과 헌금으로 결식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예수향기회가 시작됐습니다. 모든 나라가 IMF구제금융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1998년부터는 열린나눔장터가 시작돼 노숙자를 돕는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나눔의 여정은 교회가 사회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1999년 8월에 온누리복지재단을 탄생시켰습니다.
하용조 목사님은 2000년에 “지금까지는 1인1사역을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1인 1사역 1봉사에 나설 것”을 강조하면서 세상을 향한 나눔을 선포했습니다. 그동안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전문화할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획득했는데 이 모든 과정이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01년에 서울시가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운영업체로 온누리교회를 선정하는데 있어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사용된 것입니다.
나눔의 비전 선포 … ‘여호와 이레’ 경험
제가 복지관을 맡는 것이 결정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입니다(신 10:13).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살기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지 설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얼마 전에 안철수 씨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 분이 “운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준비를 만나 얻게 되는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든 일에도 하나님께서 준비하라고 할 때 준비하면 반드시 기회는 찾아옵니다.
용산노인복지관은 나눔과 소통의 디딤돌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로 향하는 디딤돌을 놓아주셨습니다. 디딤돌은 힘들고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 디딤돌의 숫자가 많아질 수록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할 것을 믿습니다.
공부해서 남주는 것이 나눔
복지관은 행복한 어르신 공동체를 만드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행복한 공동체가 나눔의 재생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복지관 사회 교육실 입구에 ‘공부해서 남 주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라는 명구가 걸려있습니다. 공부해서 남 주는 것이 바로 나눔입니다. 노인분들이 복지관에서 배운 것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아름다운 재창조의 일들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추수할 밭을 쳐다보고 있는 자가 아니라 추수할 밭에 들어가는 디딤돌을 놓는 꿈을 꾸십시오. 이 꿈은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는 행복한 꿈입니다.
/ 정리 정성진 기자 jun@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