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성도를 하나로 묶는 ‘영적 힘’
제자삼고·가르치고·파송하는 예수님의 사역 원칙 고수

일대일의 시작
1985년 교회 창립 이후로 줄곧 예수님이 지향한 사도행전적 초대 교회의 모습을 유지시킨 힘은 예수님의 삶에서 나타난 제자삼고ㆍ가르치고ㆍ파송하는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일대일은 1986년 9월 28일부터 시작한 주일 성경공부에 포함되면서 새신자 양육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대일은 개인과 개인이 만나 서로가 말씀 안에서 변화되는 통로 역할을 했다. 일대일은 온누리교회를 하나로 묶는 영적인 힘의 원동력이다.
현황
일대일 제자양육은 온누리교회의 목회철학과 영성, 양육체계를 타 교회와 나눠 그곳의 부흥을 지원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일대일 사역팀은 타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5회 이상 양육경험이 있는 양육자를 선별해 2005년 4월 ‘일대일 벤처팀’을 구성했다. 벤처팀은 국내외 28개 교회에 438명을 파송해 일대일 양육을 도왔다. 일대일은 해외 선교사들의 유용한 선교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몽골, 페루 등지에서 현지어 일대일 교재를 제작, 사용되고 있다.
의미
동반자는 영적 부모인 양육자를 통해 체계적인 양육을 받게 되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형성한다. 동반자는 말씀에 순종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져 복음전파의 동역자로 섬기게 되는 것이다.
유익
일대일 제자양육은 양육자와 동반자의 인격이 일대일로 맞부딪쳐 삶을 나누는 과정이다. 이로써 한 사람의 인격과 삶이 말씀 안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집중적인 양육이 실시된다. 한 사람의 온전한 변화는 주위 사람들을 연쇄적으로 변화시키는 거룩한 파급효과를 낳는다.
/ 정성진 기자 jun@onnuri.org
일대일, 이것만 기억하면 ‘100점 만점에 100점’
1. 나의 제자가 아닌 주님의 제자를 세운다.
2. 동반자에게 정신적ㆍ물질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
3. 기도로 준비해 기도로 양육한다.
4. 말씀 중심으로 서로의 삶을 나눈다.
5. 말하기는 더디 하고 듣기는 속히 한다.
6. 말로 가르치지 말고 행동으로 본을 보인다.
7. 일대일 교재에 충실하고 과제를 반드시 점검한다.
8. 교회생활에 대한 양육자의 인도를 받는다.
■ 인터뷰 강명애 권사(85세)

“훈련받은 성도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일대일 제자양육 140여 명. 강명애 권사는 암수술을 받고 입원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치유한 것이 계기가 돼 일대일 제자양육을 시작한지 올해로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1년에 평균 7명을 일대일 동반자과정으로 인도한 셈이다. 일대일 제자양육의 ‘달인’이라고 불러도 과찬이 아니다.
강 권사가 일대일 제자양육을 처음으로 시작한 대상은 우연한 기회에 만난 일본인 자매다.
“2~3개 국어에 능통한 일본인 자매와 일대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전했을 때였습니다. 일대일이 끝나갈 무렵 그 자매는 자신이 갖고 있는 언어의 달란트를 선교사가 되어 하나님을 위해 쓰겠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큰 보람인지를 새삼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일본인 자매는 1989년 12월 25일에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 일이 계기가 돼 같은 해 일본어예배가 신설됐다. 이밖에도 한국을 떠나기 바로 전날까지 일대일 제자양육을 진행한 한 성도가 있다. 구원의 확신을 얻은 그 성도가 영국에서 하나님 중심의 유학생활을 한 사례도 강 권사가 기억하는 일대일의 귀한 열매 중의 하나다.
일대일의 달인이 강조하는 일대일 제자양육을 함에 있어서 ‘이것 하나만큼은 꼭 전해야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일대일 제자양육에는 많은 과목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구원의 확신’이 빠지게 되면 일대일은 ‘앙금 없는 찐빵’에 불과합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학교와 가정교육으로도 이루지 못한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강 권사는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일대일의 현장에서 훈련받은 성도라야 온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을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한다.
평범한 사람들을 불러 그들과 삶을 나누며 훈련시키고 제자 삼았던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일대일 제자양육, 온누리의 DNA(핵심가치)는 일대일로 세워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 간증
“평안을 선물해 준 일대일 제자훈련”
결혼 후 17년 가까이 동부이촌동에 살면서 온누리교회를 원망하기 일쑤였던 제가 교회를 다니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동안 온누리교인들은 일요일마다 길을 막히게 하는 장본인들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온누리교회의 성도가 된 것입니다.
시댁은 토속 신앙에 깊이 물든 불교집안입니다. 저는 시어머님과 절에 다니면서 우상 숭배를 했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불교를 체계적으로 배우려고 대학원에서 불교철학을 전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10년 전 제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고난과 역경이 찾아왔습니다. 부족한 것 없이 풍요로웠던 저의 삶과 가정도 남편이 일 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면서 힘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남편의 병이 악화되면서 온누리교회를 찾았습니다. 저는 나사로처럼 죽은 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남편을 살려달라고 밤낮으로 성경책을 잡고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제 기도와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일대일을 진행하던 중인 2008년 천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살아가야 할 의미조차도 잃어버린 바로 그때 일대일 공부는 저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됐습니다.
일대일 훈련을 통해 마음에 기쁨과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회복되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를 양육하신 양육자님의 하염없는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 귀한 진리를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상처받은 제 영혼을 두 팔로 꼭 안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도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고난과 역경이 없었다면 하나님을 알 수 없었고 성경공부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서 천국으로 떠난 제 남편이 저에게 큰 선물을 주고 갔습니다. 이렇게 한 영혼이 변화될 수 있었던 것은 일대일 교재와 제자훈련이 큰 힘이 된 것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남편과 함께 시작했던 일대일 제자훈련을 저 혼자 마쳤습니다. 항상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하시는 순장님과 양육자님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동반자반 손해광 성도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