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나눔은 ‘내가’, 기쁨은 ‘우리가’

나눔은 ‘내가’, 기쁨은 ‘우리가’

 

번동 코이노니아 지적장애인들이 솔선수범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1일(월) 번동은 남한산성 묵상의집 소재 면사무소를 방문해 예손 지적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된 카드를 직원들에게 나눴다. 또한 예손은 매년 온누리농업실습지에서 농작물을 경작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한다. 풍성한 자연 속에서 그림의 소재도 찾고 작은 소풍도 즐기며 나눔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번동 코이노니아는…

번동 코이노니아는 온누리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지적장애인 공동체 ‘예손’과 지체장애인 공동체 ‘코이노니아’가 있다.예수님의 손길을 뜻하는 ‘예손’은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 달력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그림을 통해 마음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정기적으로 지적장애인 미술대전을 통해 지적장애인들만의 순수함과 개성으로 예술가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제2회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을 열 예정이다.장애인 보호작업시설인 번동 ‘코이노니아’에서는 지체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봉제사업(유니폼, 체육복, 단체복 등)을 한다. 이외에도 ‘기쁨 소망의 집(장애인공동생활가정프로그램)’, ‘경로급식’ 사역을 펼치고 있다. / 정지은 기자

 

“바자는 아웃리치를 낳고”  지난 주일(10일) 양재 사랑부 주최로 원형광장에서 아웃리치 바자를 열었다. 이날 바자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먹거리와 생필품, 액세서리, 의류 등이 판매됐다. 바자에서 걷얻은 수익금은 사랑부 아웃리치에 쓰인다.

 

 

세례 간증

 

“희망의 싹을 틔우신 하나님”

 

민경희 자매(예수사랑부)

 

저는 꿈 많은 십대소녀입니다. 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항상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고, 저에게 무엇인가를 스스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제 삶은 태어날 때부터 ‘도전’이라는 단어보다는 ‘포기’라는 단어와 더 익숙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전 하나님의 말씀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살았습니다.“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2)하나님 안에 있으면 저도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뛸 수 있고 먹고 싶은 음식만을 골라 혼자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갈 수도 있고 그 어떤 뛰어난 언변가보다도 말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그런 분이십니다.하나님은 제 마음에 희망의 싹을 심으셨고 날마다 말씀의 거름, 사랑의 햇빛, 소망의 바람, 행복의 물을 주셔서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 희망의 싹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하나님이 저를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제 안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저를 통해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대합니다.

 

입교 간증

“눈치 안보고 예배할 수 있어 감사”

 

최예은 자매(예수사랑부)

 

예은이를 너무나 사랑해주시고 지금까지 지켜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의 애간장이 녹아들게 아팠지만 저를 지금까지 지켜주신 예수님의 은혜임을 압니다. 물론 남들보다 잘 알아들을 수 없고 제 맘대로는 어디든 갈 수 없지만 그래도 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평생 약을 먹어도 나을지 불확실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저를 보면 예쁜 우리집 천사라고 불러주시는 엄마와 아빠와 가족이 있어서 행복하고, 지금까지 예뻐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눈치 안보고 예배드릴 수 있는 온누리교회가 있어서 좋습니다.저는 원치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이상한 것이 늘 저를 괴롭혔고, 그것으로 인해 뇌손상을 입고 많은 수술을 겪었고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때론 많은 사건들로 엄마의 가슴을 놀라게 했습니다. 저를 놀려대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아이들 속에서도 무사히 학교를 졸업했고 어느덧 입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고 다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저이지만 저도 다른 사람을 돕고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제게 맑은 영혼을 주신 하나님, 그 나라에 갈 때까지 저를 늘 지켜주실 거라 믿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간증

“도아 통해 약속을 행하실 하나님 기대”

 

한희정 성도(양재사랑부 학부모)

 

2003년 3월 22일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도아’가 태어났습니다. 도아가 3살이 되었을 때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좀 이상하니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진찰 후 힘들게 입을 연 의사는 도아가 ‘자폐성 발달장애’라는 진단을 했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처럼 깊은 수렁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나님밖에는 찾아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 후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양재 온누리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도아를 위해 노력하지만 이 수고가 고생이라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도아는 완전케 될 자이고 하나님의 무대에 서서 하나님을 선포하고 찬양할 자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도아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분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이 아이는 특별한 사랑과 보호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 사랑의 수고를 기꺼이 할 것입니다. 저는 날마다 기적을 봅니다. 늦은 만큼 빨라질 것이라는 말씀대로 빠르게 성장해가는 도아를 보며 이 모든 언약의 말씀을 이루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유럽 감동시킨 아름다운 연주 …  ‘사랑챔버’

하나님의 사랑과 기적을 연주하는 사랑챔버가 지난 2월 19일(토)부터 10일 동안 유로 코스타 집회에 초청돼 프라하 한인교회, 독일 키르츠하임, 쾰른 한인교회,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등지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연주했다.

 

“연주 통해 기적 행하신 하나님”

 

박기화 성도(사랑챔버 학부모)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는 사랑챔버는 2006년부터 해외 연주 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유럽 연주까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어디든 부모와 동행해야 하는 단원들이 6번의 연주를 잘 마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됩니다. 첫 연주지인 프라하는 몇 백 년을 견뎌낸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힘들게 악기를 맨 단원들이 맹추위를 견디며 거리 행진까지 무난하게 진행했던 것은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유럽 곳곳에서 모여든 유학생들과 한인, 외국인들까지 1,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사장에 가득 찼고, 손인경 교수님은 ‘일터의 현장’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셨습니다. 손 교수님의 간증 시간에는 사랑챔버의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퀼른에서 연주 후, 뒤셀도르프에서는 6개 한인교회가 연합해 예배드리는 시간에 연주를 했습니다. 저녁에는 독일인 연합예배에서 연주했습니다. 일정 중 가장 의미있는 일은‘레버쿠젠 장애인생활공동체’를 방문한 일입니다. 50년 전에 정부에서 땅을 제공받아 시작된 공동체는 시설도 좋고 보살펴주는 복지사들도 많았습니다.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편안한 표정에서 안락함을 느낄 수 있어 부러웠습니다. 모든 연주를 마치고 벅찬 감동을 안은 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 땅에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져 장애인들의 삶이 한 개인의 몫이 아닌 복지 차원에서 함께 감당해내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챔버의 연주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소망합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