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프러포즈 - ‘남의 편’ 아닌 우리집 가장(가정의 제사장) 됐어요
‘남의 편’ 아닌 우리집 가장(가정의 제사장) 됐어요
남편 초청전도집회 ‘아내의 프러포즈’ … 하나님과 함께 한 만찬
가깝지만 가장 전도하기 어려운 대상이 바로 남편이다. 한 TV 광고는 남편의 무심함을 “시댁에 가면 어머니 편, 모임에선 친구 편, 야단칠 때 애들 편, 늘 남의 편만 들어서 ‘남편’인가”라고 표현할 정도다. 그러니 진솔한 마음을 담아 남편에게 교회 문턱을 넘자고 권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사역본부와 전도본부가 아내 혼자서 신앙생활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배우자와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전도집회를 열었다. ‘행복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5월 16일(월) 서빙고 본당에서 열린 '아내의 프러포즈'는 믿지 않는 남편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부부가 저녁식사를 나누며 기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중가수의 공연과 간증이 어우러진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온누리사랑챔버의 연주로 시작된 집회는 이무송ㆍ노사연 부부의 사회로 ▷CCM 힙합팀 PK, 걸그룹 레인보우, 대중가수 변진섭의 공연 ▷이무송ㆍ노사연 부부, CCM 가수 소향의 특송 ▷개그맨 박영진ㆍ박성광의 콩트가 무대에 올랐다.
남편들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은 매순서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집회가 시작될 때만해도 심드렁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공연을 관람하던 남편들도 집회 분위기가 뜨겁게 고조되자 박수를 치고 아내와 귓속말을 나누며 마음의 빗장을 열었다.
영적 하나됨 경험이 가정의 회복
말씀을 전한 조정민 목사(CGNTV)는 과거 일과 술ㆍ골프 중독에 빠져 성공만을 추구한 삶을 살다가 뒤늦게 교회를 찾게 된 자신의 모습을 예로 들며 “진정한 성공은 아내와 자녀에게 인정받는 남편이 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조 목사는 “진정한 가정의 회복은 부부가 영적으로 하나됨을 경험하고 소유에서 벗어나는 것, 물질로 채울 수 없는 마음의 빈곳을 하나님으로 채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모실 것을 결단하는 기도로 참석자들을 축복한 조 목사는 집회에 참석한 남편들이 아내의 전도 프러포즈에 응할 것을 권면했다.
집회는 아내가 준비한 편지를 부부가 함께 읽고 화관을 쓴 남편과 기념촬영 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번 전도집회에 참석한 214가정의 남편 중 40%가 넘는 97명이 결신카드를 작성하고 교회 출석 의사를 밝혔다.
한편 가정사역본부는 이번 전도집회에 참석한 가정 가운데 후속 프로그램을 신청한 25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28일(토)과 29일(주일) 이틀 동안 진새골 사랑의집에서 하가훈(하나님의가정훈련학교)을 축약한 ‘행복으로의 부부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정성진 기자 jun@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