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길(GiL)공동체 캄보디아 아웃리치-캄보디아에 뿌린 ‘복음의 씨앗’

캄보디아에 뿌린 ‘복음의 씨앗’길(GiL)공동체 캄보디아 아웃리치

 

 

길공동체는 지난 7월 2일(토)부터 7일까지 5박 6일동안 캄보디아 캄폼통으로 20여 명의 팀원들이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짧은 일정동안 모든 사역을 준비해야 했기에 작은 것 하나하나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고 인도하심을 구하며 캄보디아로 나아갔다.

 

‘회복’을 선물 받다

캄보디아 팀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으로 프놈펜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이 1시간 지연되었지만 계획된 시간에 도착하여 시간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시작했다. 캄보디아 팀은 7월 3일 쁘라엑 엄뻘교회와 루엉교회에서 예배를 섬겼는데 태권무, 워십, 합창 등의 특순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쁘라엑 엄뻘교회는 망고나무 아래에서 예배를 드린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빛 아래였지만 가지치기한 망고나무 아래는 그늘이 하나 없이 예배 드리기에는 무척 힘이 들었다. 하지만 그곳에 모인 약 150여 명의 아이들이 서로의 손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며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 감동했다. 환경의 상관없이 뜨거운 마음으로 기뻐 뛰며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통하여 그동안 잊고 있었던 어렸을 적 나의 예배 모습이 떠올랐고 ‘참된 예배자’의 모습을 회복 할 수 있었다.

 

주님의 따뜻한 손길 느끼다

함께 앉아 예배드리던 여자아이가 어렸을 적 화상으로 상처 난 내 손목에 대해 물었고 나는 어렸을 때 다쳤다고 말해주었다. 물론 캄보디아어와 한국어의 소통이었지만 서로의 표정과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아이는 나의 상처 난 부위를 만져주며 미소를 지어주었다. 손목의 흉터로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경험했던 나는 그 아이를 통하여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게 되었다.준비한 사역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하나님을 알게 하고 기쁨을 전해주고 싶다는 소망을 안고 간 아웃리치였지만 오히려 나는 만나게 된 아이를 통해 예배자의 모습과 어릴 적 받은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다.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

마지막 날에는 까엡으로 땅 밟기를 나섰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 중 우리 차량이 앞에 가고 있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팀원 모두가 무사하였고, 상대방은 작은 찰과상을 입었다. 사고가 났던 그 땅은 무슬림이 많이 모여 있는 땅이었다. 사고로 인해 우리의 계획은 차질이 났지만 그 일을 통해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께 예배를 올려드렸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땅 그리고 교통사고 가운데 드린 예배는 참 평안하고 따뜻했다. 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무슬림이 모여 있는 땅에서 예배 받기를 원하셨고, 아웃리치 마지막 순간까지 예배를 놓지 말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예배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 중 바라본 노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노을은 예배를 기뻐 받으신 하나님께서 우리 캄보디아 팀에게 주시는 작은 선물이었던 것 같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예배의 소중함과 작은 상처까지도 보듬어 주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이 땅에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고 그 사랑과 은혜를 풍성하게 받는 기쁨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박영아 자매(길공동체)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