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스프링데이 ‘Healing Together’
“의료선교 통해 사람 낚는 어부될 것” 결단
온누리 의료선교부 CMN(Christian Medical Network)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전을 공유하고 기도하는 모임 ‘연합스프링데이’가 지난 2월 25일(토) 양재 화평홀에서 열렸다. ‘Healing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연합스프링데이는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설립 43주년 기념예배 및 제 44차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되었다.
연합스프링데이는 ▷찬양 ▷CMN 대표 안태환 장로의 기도 ▷의선협 양유식 회장의 격려사 ▷교회분과 궁미경 위원장의 세미나 ▷FL워십팀과 CMN챔버의 특순 ▷아웃리치 보고 ▷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양유식 회장은 격려사에서 “의료선교사들이 복음을 들고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을 권면했다. 의약품 지원 및 국제 활동을 위한 한국기독교 재난구호에 대한 소위원회활동보고로 열린 세미나에서 궁미경 위원장은 “한국의료선교협회의 의약품 공급이 국제적인 협력과 함께 통합으로 운영되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아웃리치 보고에서 정성훈 장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필리핀에서 만난 지체들을 사랑으로 품고 치료했다”고 말했으며, 서울드림교회 김 탁 형제가 “홍수로 상처 입은 태국인들의 영과 육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길 간구하며 치료의 손길을 펼쳤다”고 간증했다.
CMN 스프링데이 행사에 앞서 진행된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설립 43주년 기념예배 및 제 44차 정기총회에서 이재훈 담임목사는 ‘사람을 낚는 어부들(마 4:18~20)’라는 제목으로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치료할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곳에 모인 의료인들이 의료선교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다음 주일(11일)에는 의료사역을 통해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를 위한 비전헌금을 드린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는 매년 의료선교대회를 개최해 한국교회 의료선교단체의 비전 공유 및 네트워크를 이뤄가고 있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아웃리치 보고 전문은 온누리교회 홈페이지(www.onnuri.org ⇒ ‘신문’클릭)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필리핀 아웃리치
“영과 육 치료하며 회복되었어요”
CMN드림팀은 매년 두 차례 아웃리치를 섬깁니다. 여름에는 캄보디아, 겨울에는 필리핀 또는 기타 국가에서 아웃리치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1월 20~24일까지 3박4일 동안 마닐라 북동쪽 지역에 있는 잠발레스로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아웃리치에서 주제말씀은 마가복음 12장 30~31절 “‘네 마음과 네 목숨과 네 뜻과 네 힘을 다해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는 말씀을 가지고 4주 동안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36명의 선교사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품고 1월 20일 밤 비행기로 마닐라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다음날 1월 21일에는 잠발레스 지역의 소수민족인 아이타 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역의 특징은 저희 팀이 여러 차례 아웃리치를 다녔던 것 중에서 가장 많은 어린 아이를 섬겼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희가 가져왔던 소아과 약품 95%가 모두 이들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엄마가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엄마 모두 영양실조로 인해 쉽게 풍토병, 감기로 고생하는 환자가 대두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800여 명을 진료했습니다. 두 번째 날에는 잠발레스 지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레인보우 미션에서 개척한 현지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오후에는 그곳에 있는 5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날은 팡팡가라는 도심지역의 선교센터에서 700여 명의 환자들을 오전, 오후 내내 돌보았습니다. 저희 의료팀은 제일 먼저 환자들을 접수하고 각자 병명에 맞는 의료과에 맞춰서 선생님들에게 안내를 했습니다. 진료 후에는 필요한 약품을 처방해 약국으로 가서 약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약 처방을 마친 후에는 바로 사영리 복음을 전하고 영접기도까지 시켰습니다. 그 밖에도 저희와 함께한 이미용팀이 3일 동안 250~300여 명 가까이 되는 이들의 머리를 손질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린이사역팀은 어린이들과 게임을 하면서 찬양과 말씀을 가르치고 어릴 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는 주일과 겹쳤기 때문에 현지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예배가 끝나면 진료를 하고 진료 후 저녁이 되자 현지인들과 찬양예배를 드리고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박4일 동안의 빠듯한 일정을 통해 귀중한 훈련을 받고 이들과 함께 영적인 회복을 체험했습니다. 비록 짧은 아웃리치 기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보내주신 많은 영혼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섬기고 교제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CMN 드림팀 정성훈 장로
■ 태국 수재민 아웃리치
“Yes, I will로 하나님께 반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드림교회 지체들과 박관태 선교사님이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태국 홍수는 작년 여름에 발생했습니다. 이번 홍수는 장기간 지속되면서 짜우프라우 강 주변에 완전히 호수처럼 되는 심각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짜우프라우 강 오른편에는 강이 안 보일정도로 홍수재난이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 결과 이재민 250만 명이 재난 피해를 입고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선교사님들은 이번 홍수 피해로 가난한 태국사람들의 마음에 그리스도가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피해복구를 위해 도와주길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곳에 있는 여러 재난민을 도와줄 수 있는 팀들이 오기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박관태 선교사님도 현지 선교사님을 통해 이곳 재난민의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박관태 선교사님은 지속적인 언론의 기사와 선교사님과의 접촉을 통해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서울드림교회 팀원들도 이곳의 질병 문제, 현재 사역의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일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으면 그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마음을 주시는데 그것에 대해 우리가 반응하는지 반응하지 않는지가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반응하면 그 이후에 일들은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인도하신다는 것을 사역을 통해서 경험했습니다.
우리 팀원들은 “Yes, I will.”이라는 자세로 이번 사역에 임했습니다.
특히 저희 팀 멤버들은 단지 의료팀으로만으로 구성되지 않고 상처받은 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문화팀이 동행했습니다. 저희는 방콕 주변에 있는 홍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들을 위주로 4일 동안 4군데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진료활동 및 문화활동을 통해 이들의 영과 육을 치료했습니다. 진료는 내과, 외과, 소아과, 치과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는 치과 치료의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곳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홍수를 당했던 사람치고 너무나 평안해보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진료를 시작해보니 홍수 이후에 발생한 외상 스트레스 장애들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들에게 매일 찬양과 공연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평안한 마음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불교지역으로 유명한 곳에서 찬양과 공연을 하며 복음을 전할 때 영적으로 눌림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 지역에서 온전한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번 첫 번째 태국 방문을 통해 현지의 홍수의 방역 및 무너진 곳을 수리하는 것, 이곳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만 끝내지 않고, 2차팀을 파송해 이곳에 복음과 사랑을 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태국은 선교사역으로면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여전히 선교사들이 무덤이라고 표현할 만큼 종교적 문제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곳에서 의료선교의 역사가 새로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아웃리치를 계기로 이곳에 있는 선교사님들과 사역자님들을 후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길 바랍니다.
/ 서울드림교회 김탁 형제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