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20일 주제강의 1, 영적인 고통(Spiritual suffering)

데일 라이언(Dale Ryan)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겪는 고통을 가장 힘들어합니다. 이런 현상이 극단적으로 갈 경우에는 ‘영적 거식증’을 보이게 됩니다.

 

 ‘영적 거식증’의 첫 번째 특징은 영적인 공급에 대한 거절입니다. 하나님의 영양분이 우리 가운데 있음에도 우리가 그것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그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왜곡된 자기 인식입니다. 영적 거식증이 걸린 사람들은 아직도 자신이 많은 죄로 인해 더럽혀졌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특징은 조절의 문제입니다. 영적 거식증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가 잘못된 방향으로 악화시키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강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입하거나 무조건 기도를 많이 하게 합니다. 그리고 수치심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영적 거식증을 극복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은 먼저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종종 실수하는 것 중 하나는 내가 겪는 영적인 고통이 다른 사람이 나에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문제 가운데서 진정으로 내 자신이 해결해야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야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아기 걸음을 걷는 것처럼 올바른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그만 행동을 통해서 상대방이 반응한다면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한된 믿음, 용기, 사역의 한계도 기꺼이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을 향한 충분한 믿음이 없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바로 그렇게 느낄 때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게 부어주십니다. 우리가 삶 가운데 제한적인 어떤 부분을 접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부족하다고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 자체로 충분하다고 말씀하십니다.

/ 정리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