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절망이 희망으로 바뀐 감동의 시간!”

“절망이 희망으로 바뀐 감동의 시간!”

지적장애인 온사랑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삶이 너무 힘들어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공연을 보며 다시 한 번 일어서야겠다는 뜨거운 힘을 얻었습니다.”

지난 9월 26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은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함성과 박수소리로 가득 찼다. 연주회를 관람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도 여럿 있었다. 이 날 온사랑합창단은 그들의 첫 정기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Nothing But…’을 주제로 한 연주회는 온사랑합창단 전체단원의 공연을 비롯해 형제와 자매로 나뉜 중창팀의 공연, 김보라 자매와 연제민 형제의 독창, 온사랑부모회의 구원열차 특순, 사랑나눔중창단(광림교회) 초대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연주회의 모든 순서가 끝나자 관객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쳤고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찬양으로 화답했다.

합창단원인 김병수 형제의 어머니는 “아들이 장애로 인해 자존감이 너무 낮았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와 칭찬을 받으며 기뻐했다. 온 가족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고백을 전했다. 합창단의 선생님과 부모들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노래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것에 참 감사하다” 면서 “황화자 교수님을 비롯해 여러 성악가 선생님들께서 아무런 대가 없이 레슨을 해주셔서 단원들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소리 높여 찬양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2011년 창단된 온사랑합창단은 청소년부터 청년들까지 지적장애를 가진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34명의 단원과 12명의 선생님이 함께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정기연주회 화보

<사진캡션1>

온사랑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가 진행된 9월 26일에는 이재훈 담임목사가 리허설 현장을 방문해 단원들과 선생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성장현 용산구청장도 함께 자리해 “장애속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캡션2>

온사랑합창단원의 부모들로 구성된 ‘온사랑부모회’는 자녀들의 첫 정기연주회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화려한 특순(구원열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구웠다.

■온사랑 합창단 연혁

2011년 6월: 제 1기 합창팀 모집

2011년 8월: 수안보교회 찬양발표

2011년 11월: 제 19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나눔상 수상

2012년 5월: 제 5회 세브란스 선교미술전 찬양발표

2012년 6월: 제 13회 장애인 교회학교 캠프 강습회 초청 공연

2012년 11월: 제 6회 세브란스 선교미술전 찬양발표

2012년 12월: 제 20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 나눔상 수상

2013년 9월: 제 1회 정기연주회

2013년 10월: MBC 바보나눔 스페셜 콘서트 대합창 출연 예정

작성자  조유진